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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전체뉴스 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사고차량에서 돼지고기 '와르르', 동네 주민 '우르르 '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20.08.11일 10:20



지난 4일 강소성 염성(盐城) 고속도로에서 차량 추돌 사고가 발생, 피해 차량에서 쏟아진 돼지고기를 인근 주민들이 빼앗아 가는 일이 발생했다.

10일 펑파이(澎湃新闻) 보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에 돼지고기 10톤을 싣고 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 한대가 뒤에서 다른 화물차 한대가 들이받는 바람에 그대로 전복되고 말았다. 화물차에 싣고 있던 것은 냉동 돼지고기로, 박스 일부는 고속도로에 널렸고 대부분 화물은 고속도로 아래로 떨어졌다.

일부 박스가 터지면서 길바닥에 곳곳에 돼지고기가 나뒹굴었다. 박스에 담긴 것인 돼지고기임을 확인한 린근 주민들은 자전거, 수레 등을 끌고 와서 돼지고기를 쓸어담기 시작했다. 고가 위에서 이 광경을 속수무책으로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화물차 운전사는 "경찰에 신고했다"면서 "가져가지 말라"고 소리를 쳐봤지만 막무가내였다. 심지어 한 주민은 돼지고기를 챙기는 것도 모자라 사고로 고가 아래에 떨어진 화물차 문짝을 가져가기도 했다.

사건 발생 직후 경찰이 화물차 운전자와 함께 돼지고기를 가져간 주민들을 찾아나섰으나 돼지고기를 한박스도 돌려받지 못하는 상황에 화물차 운전자는 실망을 넘어 절망했다. 그는 "이 화물 운송을 통해 버는 돈이 800원에 불과한데 28만원을 물어내게 생겼다"면서 "혼자 돈 벌어서 가족을 먹여 살려야 하는데, 지금은 죽고싶은 마음까지 생긴다"면서 한숨을 지었다.

한편, 보험사는 주민들이 빼앗아간 부분에 대해서는 보험 적용이 안되고 남은 3톤에 대해서만 손해 보상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주민들이 가져간 돼지고기는 7톤 가량으로, 약 28만원의 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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