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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차 재한중국인민지원군렬사 유해 심양서 안치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20.09.30일 09:34



제7차 재한중국인민지원군렬사 유해가 28일 오전 심양항미원조렬사릉원에 안치됐다. 117명의 지원군렬사 영령들은 70년만에 조국과 인민의 품으로 돌아와 중화의 대지에서 편히 잠들었다.

초가을 심양항미원조렬사릉원은 비통하고 장엄하며 엄숙했다. 안치식은 릉원의 하침식 기념광장에서 개최됐다. 광장의 주위에 둘러싸인 렬사이름벽 아래에는 노란색과 흰색 국화가 놓여있었고 행사에 참가한 사람들은 엄숙하게 서서 영렬들을 추모하고 력사를 명기했다.

10시경, 군악대가 을 연주하면서 행사가 정식으로 시작됐다. 은은하게 울려퍼지는 음악소리는 사람들의 영웅에 대한 무한한 그리움을 표달했다. 례병(礼兵)들이 정연한 발걸음으로 지원군렬사 유해가 담긴 관을 호송하면서 천천히 현장에 들어왔는데 현장에서는 중화인민공화국 국가가 울려퍼졌다.

재한지원군렬사 유해 귀환사업은 시종 전국 여러 민족 인민들의 가장 깊은 민족정감을 상기시켰다. 료해한 데 의하면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선후로 599명의 재한중국인민지원군렬사 유해가 조국으로 돌아와 심양항미원조렬사릉원에 안치됐다고 한다.

퇴역군인사무부 당조서기, 부장 손소빙은 치제문에서 "선렬들의 유지를 계승하고 우리들의 행낭을 정리해 백년의 소망을 이어나가 위대한 꿈을 부흥시키자. 영렬들이 편히 잠들고 호연지기가 영원하기를 바랄 뿐이다. 중국인민지원군렬사들 영생불멸하리!"라고 말했다.

현장의 전체 사람들은 렬사들의 유해를 향해 허리 굽혀 세번 절하고 병사들은 총성을 울려 영웅 선배들에게 최고의 경의를 표했다.

이 재차 울려퍼짐에 따라 례병들은 렬사들의 관을 들고 행사장 반바퀴를 돈 후 천천히 안치지하궁전으로 향했다. 당년에 함께 어깨를 겯고 싸운 전우들은 재차 한곳에 모이게 됐다. 행사에 참가한 전체 인원들은 렬사관을 향해 주목례를 하면서 영웅들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70년전, 영용한 중국인민지원군은 평화를 보위하고 침략에 대항하는 정의의 기치를 높이 들고 힘차고 씩씩하게 압록강을 건너 조선인민과 군대와 함께 2년 9개월간의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피어린 전투를 하여 항미원조전쟁의 위대한 승리를 거뒀다.

행사에 참가한 사람들은 긴 줄을 서서 렬사들에게 헌화하고 경의를 표한 다음 광장을 한바퀴 돌면서 렬사이름벽을 우러러보았다. 렬사이름벽에는 렬사들의 이름이 가득 새겨져있었는데 이는 조국과 인민이 그들에 대한 영원한 명기이다.

"당시 압록강을 건널 때 돌아올 생각을 하지 않았다. 강을 건넌 전사들은 모두 같은 생각이였고 생명으로 새로 탄생한 공화국을 보위하겠다는 결심이 있었기에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오늘 그들은 끝내 집으로 돌아와 편히 잠들게 됐다." 88세의 지원군 로병 리위파는 쉰 목소리와 촉촉히 젖은 눈으로 "조국과 이민은 그들을 잊지 않았다!"고 말했다.

http://korean.people.com.cn/65106/65130/70075/1582572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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