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남백약집단주식유한회사(이하 '운남백약'으로 약함)는 7일, 불합격 마스크를 생산 판매한 사건에 대해 소비자와 사회 각계에 사과했다.
일전 운남백약은 등록 제품 기술요구에 부합하지 않는 일회용 의료 마스크를 생산, 판매했고 운남성약품감독관리국으로부터 행정 처벌을 받았다.
처벌 결과는 해당 물량의 마스크 3만 5,095개를 몰수하고 운남백약에 대해 몰수한 마스크의 가치 금액 2만 2,045.83원의 5배인 11만299.15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운남백약은 오늘 발표한 《마스크 문제에 대해 소비자에게 드리는 편지》에서 해당 마스크에 대한 검측 결과 공기 투과성이 불합격인 것으로 드러났고 불합격의 원인은 마스크의 원료인 용융분사천 재질이 국부적으로 균일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재질이 국부적으로 균일하지 않은 원인은 용융분사천 제품은 롤포장(卷包装)의 방식으로 생산하여 판매되고 롤중심으로 갈수록 용융분사천이 받는 압력이 크기 때문에 단위면적당 압력이 그만큼 커지고 이로 인해 이 부분의 재질이 다른 부분의 재질보다 더 촘촘해져서 마스크의 투과성이 낮아지고 공기 저항이 커졌다.
사과문에서 "비록 해당 마스크의 다른 기술 표준은 모두 합격하여 주요 성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투과성이 규정된 수치에 부합되지 않아 착용시 호흡감과 편안감에 영향을 미쳐 소비자에게 불편을 초래했다."고 밝혔다.
운남백약은 이미 지난 5월 17일에 관련 마스크 3만 5,095개를 모두 회수했고 이번 사건과 관련해 관련 책임자를 엄중히 처벌했으며 제품 품질 확보를 위한 기질조치를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