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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식 "이중 잣대"의 반테러는 자타에 모두 손해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9.09일 14:59
  "9.11"테러 사건 20주년이 되는 때에 미국이 발동한 아프간 전쟁은 실패로 막을 내렸다. 미국이 막바지에 황급히 철군할 무렵 극단조직 "이슬람국가"의 한 파벌이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 잇단 폭발 사건을 일으켜 13명의 미군을 포함해 수백명이 숨졌다.

  20년의 시간을 들여 2조의 달러를 써버리고 2만여명의 미군 사상자를 초래한 이른바 "반테러 전쟁" 은 무엇때문에 이와같은 대 패배로 끝났을까? 모두가 심사숙고해야 할 일이 아닐수 없다.

  2001년 10월, 미국은 "테러리즘 타격"이라는 명의로 아프간에 파병했다. 당시 국제사회는 반테러라는 공동의 수요에서 출발해 보편적으로 미국에 동정과 성원의 목소리를 보냈다. 미국이 2011년에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 사살에도 반테러 정세는 근본적으로 달라지지 않았다. 지난 10연간 서방의 주요 국가들은 연이어 여러차례의 엄중한 테러습격을 받았으며 전 세계 테러리즘 활동은 갈수록 창궐해 졌다.

  20년이란 세월을 지나오면서 미국식 반테러 정책은 무엇때문에 실패했는가? 일부 인사들은 그중 하나의 관건적인 원인은 미국이 반테러 문제에서 완전히 자신의 이익으로부터 출발해 기타 국가와 지역의 이익 수요를 무시한채 테러리즘과 테러행위에 대해 서로 다른 평가기준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반테러의 "이중잣대"가 테러리즘의 자생 만연을 조장했다.

  사실, 아프간과 이라크에 대한 파병시 미국의 정치인들은 꼼꼼한 "이익계산"을 해 반테러와 패권주의를 추동하고 심지어 타국 정권을 전복하려는 목표와 단단히 묶어 놓으려 시도했다.

  이런 사심섞인 이른바 반테러는 사실상 관련 지역과 국가의 충돌과 동란을 심화시켰고 테러 활동은 일파만파 번져갔다.

  일찍 외국 언론들은 다년간 미국은 중동지역에서의 지연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심지어 시리아와 이라크 현지에서 활약하고 있는 테러조직과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그들에게 물자를 제공하고 군사지원을 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 외에도 미국의 또 다른 위험한 행태는 반테러”를 내세우고는 이데올로기와 냉전적 사고로 반테러 진영을 갈라놓고“맞으면 쓰고 안 맞으면 버리는”이중잣대를 들이대면서 미국식 패권을 수호했다. 이것은 테러분자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전 세계반테러 협력에 큰 파괴를 초래했다.

  최근 년간, 미국의 정치인들은 일찍 중국에서 폭력, 테러분자들이 무고한 사람들을 마구잡이로 살해한 죄행을 좌시한채 중국정부가 신강에서 테러리즘과 극단주의 분자들을 타격한데 대해 악독하게 먹칠했다. 이와 같은 정치적인 이익에 기반한 “이중 잣대”의 반테러는 각국이 협력해 반테러를 진행하려는 신뢰의 기반을 심각히 동요시켰는바 미국 자체의 반테러에서 본다면 백해무익이다.

  테러리즘은 인류의 공공의 적이다. “9.11”테러 사건을 치른 미국은 테러리즘의 아픔을 피부로 느낄수 있는 만큼 각국의 상호신뢰 증진과 공감대 응집이야말로 테러리즘을 타격하는 정확한 길임을 더 명백히 알 것이다. 현재 테러리즘과 극단주의의 심각한 도전에 맞서 미국은 반드시 반테러의 “이중 잣대”, 그리고 강을 건너고 다리를 파괴하는 작법을 고쳐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많은 악과를 삼키게 될것이며 자타에 모두 손해를 끼치게 될 것이다.

  /중국국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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