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현재 경기 상황에 변화가 없을 경우 래년에 마이너스 경제성장을 하고 일자리도 200만개가 사라져 실업률이 9%까지 치솟을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이에 따라 세금 감면 종료와 재정지출 감소에 따른 경기 침체인 '재정 절벽(fiscal cliff)' 현상을 시급하게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미국 의회 예산국(CBO)은 22일 발표한 '예산 전망 보고서'에서 미국 정치권에서 재정 절벽에 대한 해법을 찾지 못하면 래년에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져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의회 예산국 국장은 이날 "세금 감면 조치 만료와 재정지출 자동 삭감 등으로 재정 절벽이 현실화되면 래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5% 줄어들 수 있다"고 밝혔다. 이전 보고서에서 미국 의회 예산국은 "재정 절벽에 직면해도 0.5% 경제성장이 가능하다"고 전망했었다.
미국 의회 예산국은 미국 경제가 래년에 침체 상태에 빠지면 일자리 200만개가 사라져 미국 국민들이 상당한 고통을 겪을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