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채원이 계란과 밀가루로 범벅된 사진을 공개했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차칸남자'(이하 차칸남자)의 문채원이 혼신의 연기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폭염 속 흙투성이를 구르는 열연을 펼쳤던 문채원이 이번에는 계란과 밀가루 세례를 받는 촬영을 진행했다.
이 장면은 태산그룹 총괄이사인 은기(문채원 분)가 무언가를 격하게 항의하는 남자들 사이에 둘러싸인 채 계란과 밀가루 세례를 받고 있는 장면이다. 그 틈에서도 문채원은 의연한 모습을 보이려 있는 힘을 다하고 있어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음을 예감케 하고 있다.
촬영 당시 문채원은 곳곳에서 날아오는 계란과 밀가루 세례에도 전혀 흐트러짐 없이 연기에 집중하는 등 이 장면에 대한 강한 열정을 드러내 촬영 내내 스태프들을 감탄케 했다는 후문이다.
'차칸남자' 제작진은 "뜨거운 여름날 계란과 밀가루를 온 몸에 맞는 촬영이었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열심히 촬영해 안쓰러울 정도였다. 작품에 임하는 문채원의 진지하고도 열성적인 모습이 앞으로의 그녀를 더 기대케 한다"고 전했다.
한편 '차칸남자'는 사랑에 전부를 걸었던 한 남자 강마루(송중기 분)의 처절한 삶의 여정과 세 남녀의 격정적인 사랑을 그린 정통 멜로 드라마다. 12일 오후 9시 55분 첫방송.
[뉴스엔 이민지 기자]이민지 o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