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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경 “존경할 수 있는 남자 나타났으면…”

[기타] | 발행시간: 2012.09.07일 11:29
[일간스포츠 한제희]

배우와 MC를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는 안혜경(33). SBS 수목극 '아름다운 그대에게'에서 열혈 스포츠지 기자로 활약하는가 하면 온스타일 멘토링 프로그램 '소나기'에서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진행 실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2001년 MBC 기상캐스터로 입사한 안혜경은 4년 만에 프리랜서 선언을 한 뒤 드라마 '진짜진짜 좋아해'(06)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10) 등에 출연하며 탤런트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Mnet '슈퍼스타K' 에선 시즌1부터 시즌 4까지 한차례도 빠지지 않고 보조MC를 꿰차 매끄러운 진행력을 과시하고 있다. 배우와 MC로서 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는 '욕심많은 여자' 안혜경을 만났다.

-배우와 MC를 동시에 소화하기 힘들지 않은가.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을 모두 하고 있어서 행복하다. 연기는 내가 좋아하는 직업, MC는 내가 잘하는 직업인 것 같다. 연기는 아직 신인 수준이지만 진행력은 남부럽지 않은 실력이라고 자신한다. 연예계라는 큰 테두리안에 배우와 MC가 있기 때문에 두 분야가 동떨어져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많은 분들이 '왜 배우를 하고 싶냐'는 질문을 많이 하시더라. tvN '스타특강쇼'에 이순재 선생님이 출연하셔서 '배우가 된 것은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 건 아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다보니 배우가 돼 있더라'는 말을 하셨다. 나도 선생님과 같은 생각이다."

-'아름다운 그대에게'에 어떻게 출연하게 됐나.

"오디션을 통해 배역을 얻었다. 스포츠지 기자 역할인데 높이뛰기 선수 이민호를 곤란하게 만드는 캐릭터다. 샤이니 팬들로부터'민호오빠를 너무 괴롭히지 말라'는 인터넷 댓글이나 트위터글을 많이 받는다. 하하. 비중이 크지는 않지만 드라마의 소금 같은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시트콤 '스탠바이'나 드라마 '신사의 품격' 등에서 카메오로 출연한 것은 감독님들의 제안 덕분이었다. 카메오가 아닌 배역을 얻는 것은 다른 신인배우들처럼 오디션을 통해서 맡게 된다. 큰 역할은 아니지만 대본에 내 이름이 써 있는 것을 보면 묘한 기분이 든다."

-그동안 맡은 배역을 보면 이미지가 비슷하다.

"변호사·검사·선생님 역할을 많이 맡았다. 의도한 것은 아닌데 기상 캐스터 출신이 주는 이미지 때문에 비슷한 캐릭터를 연기한 것 같다. 사실 처음에는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이 한정돼 있는 것 같아 속상하기도 하고 고민도 많이 됐다. 하지만 '커리어우먼 전문배우라는 수식어를 만들어야겠다'는 마음을 먹고나서 자신감이 생겼다. 계속 도전하다 보면 다른 배역을 맡게 될 거라 생각한다."

-'소나기'는 성공한 여성들이 많이 나온다.

"'소나기'는 성공한 여성들이 나와서 멘토링을 하는 프로그램인데 고난을 겪은 만큼 멋진 여성으로 성장하는 것 같다. 진행을 하면서 많은 것을 보고 배운다. 연봉 6억원의 자산관리사나 20년 동안 인사관리자로 활동한 분 등이 나왔다.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든다."

-이제 결혼할 나이 아닌가.

"한 번 공개 연애를 하고 나서 '다시는 공개 연애를 하지 말아야지'하는 생각을 했다. 여러 번의 소개팅을 했지만 마음에 드는 사람을 만나지 못했다. 갈수록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이 힘들어진다. 절친인 (이)효리가 만날 기회를 많이 만들어준다. 하하. 예전에 내 삶의 중심이 남자친구였다면 이제는 내가 삶의 중심이 됐다. 그래도 '좋은 사람이 나타나면 빨리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은 변함 없다. 내가 존경할 수 있는 남자가 나타났으면 좋겠다."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사진=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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