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이찬원이 수해민을 위해 써달라며 1억원을 쾌척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찬사를 받고 있다.

16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가수 이찬원이 수해 이웃을 도와달라며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이찬원은 "이번 집중 호우로 피해가 점차 커지고 있어서 매우 안타까운 마음" 이라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찬원의 기부는 이 날 뿐만이 아니다. 재난 피해 이웃들을 위해 꾸준히 선행 기부에 동참해 왔었다. 그는 2020년 수해, 2022년 동해안 산불 재난에서도 팬클럽과 함께 기부금을 모아서 희망브리지에 전달한 바 있다.

이에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수해로 인해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을 위해서 기부에 참여해 준 이찬원에게 감사하다"고 전하며 "희망브리지는 지난 13일부터 재난안전상황실을 가동하고 있다. 하루빨리 이재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수 이찬원은 6월 6일부터 7월 5일까지 30일간 최애돌 셀럽 명예 전당 종합 3위에 등극한 바 있다. 또 그의 평균 투표는 무려 14, 534,787표를 달성하며 2023년 7연속으로 기부 천사에 등극했다. 이찬원이 최애돌 셀럽을 통해서 기부한 누적 기부금은 총 2300만원에 달한다.

김우빈, 신민아 커플도 각자 1억씩 기부

사진=이찬원 인스타그램

그의 팬클럽 또한 부산 내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해서 6월 나눔에 동참하기도 했다. 이찬원의 팬클럽 'CWBB 부산찬스방'은 부산 연제구 내 저소득 시설의 아동들에게 찬또떡갈비치즈버거와 생수 1000세트(약 387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이러한 팬들의 기부는 이찬원의 'ONE DAY' 부산 공연을 기념하기 위해서 진행된 것이라고 한다. 팬클럽 회원들은 "가수 이찬원의 따뜻한 마음을 이어받아 팬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이찬원의 선한 영향력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수해 이재민들을 위하여 기부를 한 연예인은 이찬원 뿐만이 아니다. 배우 김우빈과 그의 연인이자 배우 신민아도 각각 1억원씩을 기부했다. 배우 이혜영은 1천만원을 희망브리지에 기부했다.

김우빈 소속사 에이엠 엠터테인먼트는 희망브리지에게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됐으면 하는 마음에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우빈은 지난 14일부터 해외 일정으로 인해 영국 런던에 머물고 있다.

해외에 머물고 있으면서도 국내 뉴스를 꼼꼼히 챙기며 기부를 이어가는 김우빈에게 팬들은 칭찬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16일은 김우빈의 생일이기도 해서 그의 생일이기도 해 뜻 깊은 날 남다른 선행을 베푼 것으로 알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