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병재의 집에서 촬영 도중 여자의 흔적이 발견돼 모두를 당황시킨다.

14일 방송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 268회에서는 홍현희와 그녀의 아들, 준범이가 유병재의 집을 방문한다. 또한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방송인 조나단도 유병재의 집을 찾아 준범이를 반겨준다.

평소에도 준범이의 팬이라고 밝힌 유병재와 조나단은 아이를 만나기 전부터 두근거리는 설렘을 감추지 못한다. 특히 유병재는 아이들이 자신의 얼굴만 보면 울음을 터트린다고 고백해 걱정 반 설렘 반의 심정으로 준범이를 기다린다. 이와 반대로 조나단은 손아래 동생들과도 나이 차이가 많이 나, 아기들과 잘 어울리는 편이라며 자신감을 보인다.

마침내 유병재의 집을 방문한 홍현희는 먼저 아이가 놀라지 않게 주변 상황부터 천천히 인식시킨다. 신기하게도 준범이는 울음도 터뜨리지 않고 찬찬히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를 놀라게 한다. 그러면서 유병재의 애완묘들에게 관심을 가지며 서서히 마음을 여는 변화를 보여 어른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만든다.

준범이에게 푹 빠진 조나단과 유병재는 준범이와 가까워지기 위해 온갖 재롱부터 부린다. 하지만 준범이가 고양이에게 더 관심을 가지는 걸 보면서 살짝 굴욕당하는 장면을 연출해 웃음을 자아낸다. 조나단은 평소 동생들을 챙긴 경험을 바탕으로 곧 장난감을 가져와 시선을 끌기 시작한다. 선글라스를 쓰고 소리 나는 장난감으로 준범이의 흥미를 끌어내는 데 성공한 조나단은 함박웃음을 감추지 못한다.

당황한 표정의 유병재, 과연 진실의 행방은?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아이들이 본인의 얼굴만 보면 운다고 토로했던 유병재도 준범이만을 위한 요리를 지극정성으로 만들어 내 그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한다. 이에 준범이는 극과 극의 반응을 보여 재미를 주었다는 후문이다.

이날 아이 엄마인 홍현희를 위해서도 특별한 한 상이 차려진다. 유병재는 어머니로부터 공수한 게장, 열무김치 등을 가득 차려 그녀를 환호하게 만든다. 젓가락질을 멈추지 못하고 끊임없이 흡인한 홍현희의 먹방에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참견인들조차 입맛을 다셨다고.

이후 식사를 마친 홍현희는 화장실에서 여자 머리 끈을 발견하고, 충격적인 표정으로 뛰쳐나온다. 유병재는 당황한 표정으로 머리 끈의 정체에 해명을 늘어놓는다. 홍현희는 이에 더욱 집요하게 추궁했고, 스튜디오 참견인들도 유병재의 여자친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그런가 하면 준범이와 점점 친해진 두 사람은 완전히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이내 눈물을 터트리는 상황이 발생하여 참견인들은 물론이고 엄마 홍현희까지 진땀을 뺐다는 후문이다. 과연 조나단과 유병재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준범이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이날 오후 11시 10분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