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숙과 홍진경(나남뉴스)
개그우먼 출신의 방송인 김숙과 홍진경의 소속사가 아티스트를 사칭한 광고가 SNS를 통해 반복적으로 노출되고 있다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아티스트를 사칭한 피해 사례는 이렇다. SNS상에 연예인들의 사진을 무단으로 합성한 뒤 주식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리딩방 가입을 유도하는 광고가 무작위로 배포되고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 같은 악위적인 행위들이 지속적으로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연예 기획사 티엔 엔터테인먼트(TN entertainment)는 “소속 아티스트를 사칭한 SNS 광고가 반복적으로 노출되고 있다”며 “소속 아티스트들은 SNS 상에서 투자를 권유하는 광고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티엔 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은 이영자, 붐, 오상진, 심진화, 유상무, 유세윤, 장동민, 장도연, 이찬원, 장윤정, 토니 안 등으로, 특히 이들 가운데 김숙, 홍진경, 황현희 등이 아티스트를 사칭한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허위 광고가 사기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다.
때문에 티엔 엔터테인먼트는 “이 같은 광고가 사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팬들께서는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티엔 엔터테인먼트는 “이러한 부분들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티엔 엔터테인먼트는 현재 법적인 대응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티스트를 사칭한 사기는 비단 어제 오늘 일만은 아니다. 이처럼 SNS 상에서 연애인을 사칭한 사기는 끊임 없이 발생하고 있다. 앞서 배우 류경수도 자신을 사칭하는 계정이 존재한다고 밝힌 바 있다.
류경수 및 오정연 "사칭 계정 주의하세요"
사진 출처: 류경수 인스타그램
당시 류경수는 “이 계정(인스타그램) 말고는 다른 개인 계정이 없습니다. 모두 사칭 계정으로, 연락오거나 한다면 조심하세요”라며 당부한 바 있다.
또한 아나운서 출신의 방송인이자 배우인 오정연도 사칭 계정 피해자다.
앞서 오정연은 “혹시라도 사칭 계정에 깜빡 속아 심적으로든 금전적으로든 피해 보시는 일이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면서도 “사칭 계정을 발견하시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류경수, 오정연 뿐만 아니라 하정우, 허지웅, 하의라, 김건우, 홍석천, 윤시윤, 변요한, 다니엘 헤니 등도 연예인을 사칭하는 가짜 SNS 계정에 시달린 바 있다.
그렇다면 연예인을 사칭한 계정과 관련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우선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해당 계정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구분할 필요가 있다.
가짜 계정, 이른바 사칭 계정의 경우 진짜 계정 보다 팔로워 수가 적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연예인의 경우 일반적으로 SNS를 통해 금전적인 요구 또는 투자를 권유하지 않기 때문에 만일 이런 경우가 발생한다면 신고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