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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잔소리 멈출 수 없다 고백" 권혁수, 선배 신동엽에까지 구박한 적 있어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3.12.20일 11:37



사진=나남뉴스

배우 권혁수가 환경 불안에 시달려 재활용에 대한 잔소리를 멈출 수 없다고 고백한다.

19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배우 권혁수와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가 출연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를 만나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권혁수는 "환경이 걱정돼서 재활용 잔소리를 멈출 수 없는 것이 고민"이라고 밝혔다.

그는 촬영장에서 제작진에게, 일정 중 매니저에게, 약속 자리에서 친구들에게 시도 때도 없이 환경을 위한 잔소리를 멈출 수 없다고 고백한다. 심지어 코미디쇼 'SNL'을 함께하고 있는 대선배 신동엽에게도 "분리 배출하라고 몇 번을 말씀드리냐"라고 구박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를 듣고 놀란 MC 박나래는 권혁수에게 "재활용을 어디까지 해봤냐"고 질문했고, 권혁수는 "텀블러 없이 물을 못 마시는 건 기본이고 대학생 시절 에너지 드링크 박스를 책가방으로 사용했다"며 재활용뿐만 아니라 환경을 위한 목적으로 "13층까지는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는다"고 밝혀 출연진들을 놀라게했다.

오은영 박사는 권혁수가 이상 기후에 민감하고 걱정을 과도하게 하면서 상실감, 분노, 무력함을 호소하는 '환경 불안'을 겪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환경 불안이 심해질 경우, 집 밖으로 나오지 못하거나, 좋지 않은 환경을 물려줄 바에는 아이를 낳지 않겠다고 '딩크족'을 결심하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MC 이윤지는 "유난히 더웠던 올여름, 아이들이 무더위에 땀 흘리는 모습을 보고 아이들만 남은 미래에 아이들이 목말라하는 모습이 떠올랐다"며 "당시 불안한 마음이 심해져 아이를 낳은 것을 후회할 정도로 공포에 떨었었다"고 털어놨다.

환경불안→대인관계 문제로 번질 수 있어



사진=유튜브 '채널A 캔버스' 채널

이런 설명을 들은 권혁수 역시 "'환경 불안'을 겪고 있는 것 같다"고 인정하며 "쓰레기 위를 걷게 될 날이 머지않았음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종종 쓰레기 더미 가운데에 있는 꿈을 꾸기도 한다"며 불안감을 털어놨다.

오은영 박사는 "환경 불안이 심해질 경우,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환경 보호'라는 기준의 이분법적인 사고로 사람에 대한 불신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권혁수는 "급변하는 기후가 사람들 때문인 것 같다는 생각에 사람에 대한 불신까지 생기고 있다"며 "환경 보호를 도덕성과 연관 지어 분리배출을 잘하지 않는 사람은 사회에 피해를 주는 사람처럼 느껴지기에 잔소리하게 된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상담을 이어나가던 오은영 박사는 권혁수 내면의 불안감이 높음을 알아채고, 불안이 어디서부터 오는 것인지 뿌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불안의 뿌리를 찾기 위해 과거를 되돌아보던 권혁수는 "어린 시절, 밤에도 TV 불빛에만 의존에서 생활하고 샤워 시간 4분 초과 시 단수, 변기 물 내리는 시간까지 정해져 있었다"며 남다른 절약정신을 가지고 계셨던 부모님과의 웃지 못할 과거 사연을 공개했다..

이를 전해들은 오은영 박사는 권혁수가 어린 시절부터 사랑이 많았던 아버지의 통제 아래 안정감을 느껴왔음을 알게 되고, 권혁수가 환경 불안으로 인해 재활용 잔소리를 멈출 수 없었던 진짜 이유를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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