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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하 187만명의 관광객 맞이, 그들이 찾는 것은 무엇일가?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3.12.21일 16:16
'설국렬차' K7041가 우거진 자작나무 숲을 지나, 꽁꽁 얼어붙은 강을 건너 18시간을 달린 끝에 종착역인 막하역에 멈췄다.

막하는 중국의 가장 북쪽에 있고 위도가 가장 높으며 기후가 가장 추운 현급시이다. 최근년간 막하는 생태, 지역위치, 자원, 문화의 비교우세에 립각하여 관광산업을 우선적으로 발전시키고 전역의 관광발전구도를 구축하는데 전력하였다. 막하문화관광국의 정해산(程海山) 국장은 기자에게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막하에서는 연 187만여명의 관광객을 접대하였고 관광수입은 12억 7000만원으로 동기대비 각각 483.78%, 417.12% 증가하였다"고 말했다.

관광객들이 먼길도 마다하지 않고 북쪽으로 온 것은 도대체 무엇을 찾기 위해서일가?

사랑을 찾아?

리철은 막하 토박이로서 현지 기상부문에서 12년간 근무하였다. 그녀는 어디에 가든 봄이면 고향의 천리에 이어진 철쭉꽃, 여름이면 림해의 푸른 파도, 가을이면 울긋불긋한 산경치, 겨울이면 나무가지에 하얗게 피여난 성에꽃이 생각한다고 말했다.

막하는 수많은 관광객들의 마음 속의 시와 먼 곳이다.



겨울의 막하는 마치 동화세계와 같다.

"얼어붙은 계강은 넓고 장려하며 원시림은 은빛으로 뒤덮여있다." 광동에서 온 관광객 진모는 막하에서 조국의 산과 강의 장엄한 아름다움을 목격하였다며 "사랑해요, 사랑해요"라고 웨쳤다. 그녀는 래년 여름에 다시 막하로 와 '19 ℃의 여름'을 깊이 체험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강산가견, 일생상수'(江山可见,一生相随) 막하 북극촌 흑룡강변의 사랑조각상 앞에는 매일 인증샷을 찍으로 오는 련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조국의 최북단에서 사랑을 증명하는 것은 일종의 랑만의 극치라 할 수 있다.



겨울이든 여름이든 최북우체국에는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1953년에 건설된 최북우체국은 북극촌 내에 자리잡고 있다. 겨울과 여름을 막론하고 우체국에는 늘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운남 대리에서 온 류녀사는 한창 가족에게 엽서를 보내고 있었다. 처음으로 막하에 온 그녀는 이곳의 아름다운 경치와 순박한 인간미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그는 한시라도 빨리 이 기쁨과 축복을 가족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하였다.

북쪽을 찾아?

최북일가, 최북우체국, 최북공급판매사, 최북당원역참...... 북극촌은 전 중국의 거의 모든 북을 맡았다. 북극촌은 막하시에 위치해있고 '금계의 관'으로 불리우며 북극촌이 소재한 북극진은 중국에서 위도가 가장 높고 위치가 가장 북쪽인 도시이다.

"만약 당신이 북위 53도 반의 국경선에 서서 북을 등지고 남쪽을 바라본다면 당신의 눈앞에 나타난 것은 바로 전체 중국입니다!" 호남 관광객 왕녀사는 북극촌을 거니는 것 자체가 이미 려행의 의미를 초월한 것이라고 말했다. 왜냐 하면 여기에서 '방향'을 찾을 수 있으니까.



최북공급판매사.

2017년, 하문에서 북극촌으로 온 신혼부부 구효욱과 구소윤은 이곳에서 창업의 방향을 찾았고 신앙의 방향도 찾았다. 그들이 창립한 '시엽지유'(拾叶知悠) 민박집은 북극진 북극촌에 자리잡고있다. 몇년전 한차례 큰 화재가 일어나 그들의 2년간의 심혈을 전부 불태웠다. 하지만 당지 정부와 백성들의 도움으로 그들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현재 '시엽지유'는 막하의 최고급 민박집이다. 이 젊은 부부는 막하에 뿌리를 내린 지 6년이 되였다. 올해 구효욱은 입당신청서를 제출하였다고 한다.

막하시 부시장이며 북극진 당위원회 서기인 문죽(文竹, 34세)은 자기도 북극진에서 자신의 방향을 찾았다고 말했다. 2013년부터 지금까지 그녀는 '대학생 촌관'으로부터 시작하여 마을 사람들을 이끌고 빈곤에서 벗어나 부자가 되게 하였다.



북극류동당원역참의 초심기억 필수 방문지.

문죽은 또 북극류동당원역참 당지부 서기 겸 역장을 맡았다. 류동당원역참에서 그는 북경에서 온 혁명가족을 접대한적이 있다. 할아버지는 90세의 로혁명가이고 아들은 현역군인이며 어린 손자는 겨우 7살이였다. 어린 손자가 입당 선서를 한글자 한글자 읽을 때, 오래 전에 전선에서 입당한 할아버지가 옆에서 몰래 눈물을 훔쳤다. 그는 조국의 가장 북쪽에 있는 류동당원역참에서 자신의 아들손자와 함께 당기를 향해 선서를 하는 것은 붉은 뿌리를 내리고 붉은 마음을 전하며 신앙을 영원히 전승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그들의 진심어린 초심은 현장의 모든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추위를 찾아?

12월 12일, 막하시 아무르진의 기온이 -45 ℃로 내려가 올해 겨울들어 최저기온을 기록했다. 그리고 올해 1월 22일, 막하시는 최근 54년간 기온 최저기온인 -53 ℃까지 내려가 중국에 기상기록이 있은 이래 최저 기온을 경신했다!



막하에 오면 '물을 뿌려 얼음 만들기'를 반드시 체험해야 한다. (막하문화관광국 사진 제공.)

겨울의 막하는 매우 춥지만 매우 아름답다. "아름다운 사진 몇장 더 찍어줘." 산동성의 관광객 류뢰는 '물을 뿌려 얼음 만들기'를 체험하면서 친구들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하여 감동적인 순간들을 포착했다.

막하시는 현지의 '가장 북쪽'과 '극한'이라는 자연지리조건을 빌어 빙설문화를 대대적으로 보급하고 빙설관광상품을 풍부히 하여 관광객들이 '극한에서 북쪽찾기'를 체험하게 함으로써 '랭자원'을 '열경제'로 변화시켰다.

CCTV 재경채널의 보도에 따르면 겨울들어 막하지역의 관광예약량이 대폭 증가하여 12월 호텔예약량이 전월 대비 50% 늘어났고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근 4배 늘어났다. 북극촌 민박집 주인 사서견은 "방 주문이 래년 정월까지 꽉 찼다"고 말했다.



한지 시운전이 막하의 빙설경제에 인기를 더한다. (막하문화관광국 사진 제공)

막하의 한지시운전산업 역시 '추위'로 인해 흥기했다. 국내외의 자동차제조업체들이 잇달아 막하에 와서 '추위를 찾고' 신차나 새로 연구개발한 부품에 대해 전면적인 저온테스트를 진행한다.

"2022년, 막하시는 길리, 일기, 리상, 만리장성 등 40여개 자동차 기업을 접대하여 5000여만원이 넘는 소비를 이끌었다." 막하시 공업정보과학기술국 한지테스트서비스센터 직원 주윤항(周润姮)은 길리자동차가 련속 6년 막하에서 고한자동차 테스트를 하였으며 지난 시운전 시즌에만 260여대의 차량과 500여명의 팀이 찾아와 테스트 작업을 하였다고 말했다.

빛을 찾아?

밤하늘에는 붉은색과 록색 오로라가 교차하여 춤추고 빛띠가 색갈로 변하며 자유롭게 나풀거린다...... 12월 1일 저녁, 막하에서 재차 홍록 오로라가 나타났는데 이는 보기 드문 일이다.



하얀 눈과 붉은 초롱이 경사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한다.

막하 북극진은 국내에서 북극광을 감상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로서 극광, 극야, 극주 등 신기한 기상현생이 생기군 한다. 올해 막하에서는 오로라가 자주 생겨 막하의 인기를 폭발시켰다. 복건성의 '빛을 쫓는 소녀' 문문(雯雯)은 "북유럽 신화에서 북극광은 희망과 서광을 의미한다. 북극광을 보러 막하에 온 것은 행운의 빛, 희망의 빛을 보고 싶어서였다"고 말했다.

"나도 빛을 쫓는 사람이다." 문죽은 자신의 마음 속의 그 빛은 바로 막하를 조국의 가장 북쪽의 아름다운 풍경선으로 만들고 더욱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여 막하를 방문하고 막하에 뿌리를 내리고 막하를 건설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10년간 빛을 쫓는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다른 사람의 눈에 빛이 되였다. 현지 사람들은 기자에게 "문죽은 젊지만 일을 참 잘한다"고 칭찬하였다.

막하시에서 걷노라면 '몸은 최북방에 있지만 마음이 당중앙을 향한다'는 조각과 선전판을 자주 볼 수 있다. 20여년의 당령을 가진 사천에서 온 한 당원은 이 말을 보고 "마치 한줄기 빛을 보는 것 같고 마음 속에 뜨거운 피가 솟아오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막하에서는 '몸은 최북방에 있지만 마음은 당중앙을 향한다'라는 조각, 선전판을 자주 볼 수 있다.

막하시 당위 서기 오경군(吴庆军)은 "18차 당대회 이래 막하는 형태전환과 진흥의 발걸음을 다그쳐 록수청산과 빙천설지를 금산과 은산으로 바꾸었다. 다음 단계에 막하는 습근평 총서기가 우리 성을 시찰하는 기간에 한 중요연설과 중요지시 정신을 견결히 관철실시하고 당부를 명기하고 감은분진하여 향촌을 더욱 잘 건설하고 생태를 더욱 잘 보호하며 인민의 생활을 더욱 좋아지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전 시 인민들이 함께 '빛'을 쫓으면서 이 도시가 발전하도록 비출 것이라고 굳게 믿었다.

취재가 막바지에 이르렀을 때 기자가 찾는 답안도 점차 명확해졌다. 관광객들이 막하에 와서 찾는 것은 지리적 좌표일 뿐만 아니라 인생의 리상이고 행복한 생활에 대한 기대였다. 막하가 고품질발전의 새로운 길을 걷게 된 것은 습근평 총서기가 인도하는 방향을 따라 확고부동하게 힘차게 전진하였기 때문이고 당의 흥변부민 정책과 영원히 당을 따라가려는 백성들이 결심과 신심에 의거한 것이였다.

북극촌에서, 막하에서 멋진 이야기가 매일 일어나고 백성들의 생활은 나날이 좋아지고 있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리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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