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1일 밤, 할빈시 도리구 송화강변, 중앙대가 등 관광지에는 관광객들로 붐볐다.
낮부터 사람이 많고 밤에도 전혀 줄지 않았다.
추운 날씨에 남방 관광객들은 모두 려행하고 노는 흥취가 매우 높았다.
강변에 새로 만든 눈 조각 앞에서 관람객들이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기도 하고, 길가에 갓 하역한 큰 얼음덩어리가 그들을 흥분시키기도 한다.
인간정취가 넘치는 포장마차 앞에서 그들은 맛있는 음식을 맛보고 있었다.
구운 붉은소시지, 탕후루, 구운 고구마, 게바스(格瓦斯) 등 지역 특산 식품과 음료가 관광객들에게 매우 인기를 끌었다.
관광객들은 먹고 마시고 구경하며 잊지 못할 겨울밤을 보내고 있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진종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