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택인심리재활병원 의료일군들이 환자들의 상황을 체크하고 있다
정신질환자는 특수한 약세군체로서 사람들의 존중과 배려를 더욱 갈망하고 사회의 관심과 사랑을 수요한다. 연길택인심리재활병원은 예방, 치료, 보건, 재활을 모두 갖춘 2 급 정신전문병원으로서 연변주 (州)와 연길시 (市)의 의료보험 지정 의료기구이다. 본 병원은 ‘후덕택인, 대의정성(厚德泽仁、大医精诚)’이라는 취지하에 인간을 본위로 하고 병을 치료하고 믿음으로 운영해면서 정신질환자들을 위해 정신적 재활의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고 있다.
지난 12월 19일, 필자는 연길택인심리재활병원을 방문했다. 바깥은 얼음과 눈으로 뒤덮여있지만 실내는 봄날처럼 따뜻한 기운이 감돌았다. 1 층 로비의 벽에 걸려있는 ‘후덕택인, 대의정성’이라는 글자가 한눈에 안겨왔다. 진료를 받으러 온 환자들은 질서정연하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의사 사무실 벽에 걸려있는 환자와 가족들이 증정한 금기로부터 의사와 환자 사이의 깊은 정을 알 수 있었다.
점심때가 다가오자 한 진료구에서는 입원환자들이 구수하고 모락모락 김이 나는 점심밥을 먹고 있었는데 얼굴에는 밝은 미소를 담고 있었다. 생활을 자립하기 어려운 환자들에게는 밥을 먹여주고 약을 먹여주고 옷을 갈아입히고 손톱을 깎아주고 대소변을 받아내는 등 도움이 필요했다. 정신과 제2녀성치료구역의 수간호사 소명월(苏明月)은 “의료일군마다 진심으로 환자를 자신의 가족처럼 대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환자들이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병원은 ‘환자를 중심으로 하는' 전반적인 간호관리 방식을 취하여 환자에게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환자들의 일상생활을 알심들여 돌보고 있으며 그들의 생활 요리에 대해서는 간호인이 전 과정을 감독하고 협조하고 배동한다고 소개했다.
본 병원은 연변의 두 병원과 의료련합체협의를 체결하여 인원, 기술, 관리 등 면에서 상호 교류하고 쌍방향 진료전환, 급속과 느림 구분, 상하련동 등 등급별 진료구조와 의료서비스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대중들의 정신질환 진료수요를 만족시키고 있다. 구급업무를보다 빨리 전개하기 위해 본 병원은 록색구급통로를 개통했다. 가족과 련락할 수 없고 의료비용도 없으며 심지어 기본적인 생활비조차 없는 상황에 봉착하면 먼저 환자를 적극 치료하고 정성껏 돌본 후 각종 경로를 통해 환자들을 도와 가족과 련락한다.
현재 병원에는 270개의 침상에 93명의 직원들이 있는데 그중 전문기술자가 58명이 된다. 병원에는 정신과, 심리과, 영상의학과, 전기의학과, 검진과, 물리치료과, 심리테스트과가 설치되여있으며 불안장애, 우울증, 수면장애, 정신분렬증, 조울증장애, 로인 정신장애, 정신발달지연 동반정신장애, 간질 동반정신장애 등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다.
/류서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