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겸 방송인 조세호(나남뉴스)
올해 결혼을 앞두고 있는 코미디언겸 방송인 조세호(41)가 방송에서 축의금을 언급하면서 발언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2월 7일(수)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유재석은 조세호의 결혼 관련 기사 소식을 꺼내 들었다.
유재석은 “드디어 열애 기사가 났다. 이제야 기자님들께서 기사를 써 주셨다”고 하자 조세호는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사진 출처: 조세호 인스타그램
조세호의 여자친구는 미모를 겸비한 비연예인으로 알려졌다. 여자친구는 현재 패션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회사원으로 전해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조세호는 1982년생으로 올해 41세, 그의 여자친구는 1991년생으로 올해 32세로, 둘의 나이 차이는 9세다.
이들 커플은 결혼을 전제로 약 1년째 만남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결혼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결혼식 일정은 발표하지 않았다.
이어 유재석은 “제가 축의금을 얼마를 할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다”고 말하자 조세호는 “정해졌다. 10만 원”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유재석은 “조셉(조세호)이 결혼하면 제가 2배(10만 원) 할게요”라고 말하면서 서로 웃음을 터트렸다. 10만 원을 언급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조세호는 과거 유재석이 결혼할 당시 축의금으로 5만 원을 건넸다.
당시 조세호는 지금과 달리 수입이 없어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을 때였다. 당시 조세호는 전재산이 13만 원에 불과할 정도로 형편이 좋지 않았었다.
때문에 5만 원밖에 축의금을 건넬 수밖에 없었던 것. 조세호는 그때를 생각하면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여러차례 언급했었다.
미안한 마음 때문이었을까. 당시 조세호는 밥을 먹지도 않고 유재석에게 축의금만 건네고 예식장을 황급히 빠져나왔다고 한다.
당시 상황에 대해 조세호는 “5만 원만 봉투에 넣어서 내고 밥을 안 먹고 나왔다. 5만 원만 건넨 게 지금까지도 가슴에 남아 있다”고 밝혔다.
5년째 유재석과 '유퀴즈' 진행 맡아
사진 출처: 조세호 유튜브 채널
한편 지난 2001년 SBS 개그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공채 6기 개그맨으로 정식 데뷔한 조세호는 이후 ‘코미디빅리그’를 비롯 ‘개그콘서트’, ‘웃음충전소’ 등 다수의 코미디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특히 조세호는 코미디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에 자주 얼굴을 비추면서 사랑을 받기 시작했는데 그가 출연했던 대표적인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우리 결혼했어요’, ‘꽃놀이패’, ‘라디오스타’, ‘슈퍼맨이 돌아왔다’, ‘해피투게더’, ‘비정상회담’, ‘시간탐험대’, ‘이제 만나러 갑니다’ 등이 있다.
조세호는 지난 2018년 8월 29일부터 현재까지 5년 이상 유재석과 함께 tvN 예능 프로그램인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진행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