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남뉴스
개그맨 남창희가 절친으로 알려진 조세호로부터 비난받은 사연이 공개되어 눈길을 끈다.
오는 13일 방송하는 SBS '강심장VS'는 극과 극 텐션 특집으로 '하이텐션 E와 로우텐션 I' 대표주자가 출연하여 토크 시간을 가진다.
이날 방송에는 가만히 있어도 에너지가 빠져나가는 극 I 성향의 개그맨 김수용과 남창희, 여행 크리에이터 원지가 출연한다. 반면에 사람들을 만날수록 에너지가 넘치는 극 E 성향의 가수 바다, 김수찬이 출연하여 스튜디오를 뒤집어 놓는다.
촬영 시작부터 "소리 질러!"를 외치며 등장한 바다는 곧바로 자신의 히트곡 'MAD'를 열창하여 스튜디오를 순식간에 콘서트장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이를 본 김수용은 피곤한 얼굴로 "집에 가려고 그랬지"라고 중얼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강심장VS'
극 I 성향의 대표주자로 나선 남창희는 최근 유튜브 채널 '뜬뜬'에서 '실비집'이라는 콘텐츠를 운영하며 100만이 넘는 조회수로 인기의 절정을 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게스트에게 직접 요리한 음식을 대접하는 내용인 만큼 남창희 얼굴보다 요리하는 손이 주로 영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게 특징이다.
이에 전현무는 "사실은 남창희가 아니라 전문 셰프가 대신 요리해 주는 것이 아니냐"라는 질투 섞인 의혹을 제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옆에서 듣던 문세윤은 "타 프로그램 촬영하다가 갑자기 남창희 집에 방문했던 적이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문세윤은 실제로 남창희가 수준급 실력의 요리 솜씨를 지니고 있다고 자신의 경험담을 공유하며 음식을 칭찬했다.
하지만 문세윤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남창희는 "사실 제가 부탁을 거절 못해서 촬영팀의 갑작스러운 방문에도 어쩔 수 없이 승낙했다"라는 사연을 실토해 웃음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유발했다.
"차은우보다 남창희!"
갑자기 후끈 달아오른 스튜디오, 무슨 일이?
사진=SBS '강심장VS'
남창희는 자신의 이런 내향적인 성향이 절친 ‘조세호’와도 상반되는 면이 많다고 고백했다. 급기야 조세호는 남창희에게 "꼴 보기 싫다", "휴 그랜트인 척한다"라며 견제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과연 절친으로 알려진 두 사람의 사이를 위태롭게 한 사연은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심지어 극 ‘로우텐션’ 남창희는 이상형으로 꿈꾸던 여성을 만났을 때도 직접 대시하지 못해 조세호의 도움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스튜디오는 경악으로 물들고, 극 'I' 성향 남창희가 극 'E' 성향의 조세호와 친구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인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MC 전현무는 "홍진경 씨가 남창희를 '연예계 1등 신랑감'으로 꼽았다고 하더라"라며 "그런데 우리 스튜디오 내에서 남창희를 이상형으로 꼽은 사람이 있다"라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수줍게 남창희를 이상형으로 꼽았다고 고백한 출연자는 "차은우보다 남창희!"를 외쳐 현장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급기야 해당 출연자는 "진짜 좋아해요"라고 수줍게 고백해 순식간에 분위기를 핑크빛으로 만들었다.
이상형에게도 극 'E' 조세호의 도움이 필요했던 남창희가 과연 이번에는 핑크빛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오는 13일 오후 10시 20분 SBS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