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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탄3’, ‘슈스케’와 선긋기? 천사의 편집 자신감

[기타] | 발행시간: 2012.10.20일 08:21

[OSEN=표재민 기자] 일명 ‘악마의 편집’은 하지 않겠다던 제작진의 공언은 헛된 자신감이 아니었다.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 시즌 3’(이하 ‘위탄3’)가 지난 19일 첫 방송에서 편집으로 낚는 일명 ‘악마의 편집’을 배제하며 엠넷 ‘슈퍼스타K4’와 차별점을 뒀다.

멘토 4인방의 극찬을 받은 리틀 임재범 한동근과 영주 출신 10대 소녀 이형은 등 주목할 만한 참가자들을 미리 보여주는 방식을 취하긴 했지만 시청자들의 혼란을 가중시키는 편집은 없었다.

시즌 1부터 심사는 냉정할지언정 따뜻한 조언을 곁들며 착한 오디션을 표방했던 ‘위대한 탄생’은 시즌 3도 마찬가지로 다소 밋밋할 수 있는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자극적인 전개는 지양했다.

앞서 제작진은 지난 8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 인근 음식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악마의 편집, 낚시 편집은 없다”면서 “우린 지상파 방송이기 때문에 중장년층까지 포용해야 한다”고 참가자들의 당락을 두고 교묘하게 편집을 해서 흥미를 이끄는 ‘슈퍼스타K4’와 다른 길을 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슈퍼스타K’ 시리즈의 ‘낚시 편집’이 흥미를 유발하기는 하지만 지상파 방송인 MBC가 차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판단이 깔려있기 때문이다. 대신 제작진은 흥미를 더할 수 있는 장치로 40초 안에 노래로 멘토를 사로잡지 못하면 문이 닫히는 ‘합격의 문’을 도입해 재미를 줬다.

또한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소유자 김태원과 독설로 참가자의 기를 죽이는 용감한 형제가 벌이는 의견 대립도 ‘악마의 편집’ 빈자리를 채우는데 큰 기여를 했다.

이번 시즌 3는 압축해서 재미를 찾겠다는 의도로 방송 분량을 기존 30회에서 20회로 확 줄였다. 이런 까닭에 출연자의 사연을 질질 끌지 않고 필요한 내용만 농축해서 엑기스만 전달했고 결과적으로 시청 몰입도가 높아졌다.

일단 첫 방송만 봤을 때 ‘위탄3’는 참가자들의 노래와 무대를 향한 진정성, 멘토들의 독설과 조언을 오가는 심사만으로도 충분한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다. ‘슈퍼스타K’의 중독성 강한 전개에 익숙한 시청자라면 다소 심심할 수 있겠지만 따뜻하고 피로하지 않은 오디션을 원하는 시청자라면 만족스러운 방송이었다.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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