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락 부인' 팽현숙이 배추 500포기 때문에 쇠고랑을 찰 뻔했다고 고백했다.
팽현숙은 18일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해 "어느날 내가 아는 곰탕집 사장님이 배추밭을 샀다고 전화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밭을 통째로 샀으니 심어져 있는 배추를 마음대로 뽑아가라고 했다. 배추 밭이 무려 2000평 규모였다. 트럭을 타고 일을 도와줄 사람과 함께 배추밭으로 향했다"며 "500포기 가량의 배추를 가져가기 위해 트럭에 실었다. 근데 어떤 분이 내가 배추를 훔쳐간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알고보니 내가 갔던 밭은 곰탕집 사장님 소유의 밭 바로 옆에 있던 밭이었다. 남의 밭에서 배추를 뽑았던 거였다"고 설명했다. 팽현숙은 "밭에서 배추를 뽑다가 쇠고랑을 찰 뻔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일간스포츠] 김진석 온라인 뉴스 기자 superj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