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1.75kg밖에 되지 않는 월석 조각이 200만원에 팔려 주목을 받고있다.
16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헤리티지 운석경매에서 1.75kg짜리 월석이 33만달러에 락찰됐다.
2개로 나뉜 이 월석은 지난 1998년 아프리카 대륙에 있는 리비아에서 발견됐으며, 지금까지 대중에 공개된 월석중 네번째로 큰것이다.
특히 이 운석은 미국의 아폴로 계획이나 구소련의 루나 계획을 통해 우주인들이 지구로 가져온것이 아니라 달에 소행성이 충돌하면서 우연히 지구로 날아온뒤 발견된것으로, 원래 크기는 68kg 정도였을것으로 추정된다.
경매사 헤리티지 옥션의 운석 상담사 대릴 피트는 이 월석에 대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자연사 박물관들과 맞먹는 가치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