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맨 동부에서 미국 무인기 공격으로 알카에다 대원 4명이 숨졌다고 중동 현지 일간지 걸프뉴스가 보도했습니다.
목격자들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 수도 사나 동쪽 마리브 주에서 무인기가 차량에 미사일을 발사해 차에 타고 있던 알카에다 대원 4명이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경찰 소식통은 사망자 가운데 한 명은 지역 지도자인 사나드 우라이단 알 아킬리라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세 명은 시신 훼손이 심해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소식통은 덧붙였습니다.
예맨에서는 지난 18일에도 남부 아비얀 주 자르 시에서 미국 무인기 공격으로 지역 지도자 나데르 알 샤다디를 비롯해 최소 7명의 알카에다 대원이 숨졌습니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SBS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