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룡시작가협회, 연변작가협회산문분과 세미나 공동주최
우리 수필의 현대감각을 살리는것은 목전 수필창작의 새로운 과제로 나섰다. 기존의 전통풍격을 답습하는 한편 보다 확실하고 미래지향적인 통솔력을 갖는것은 현대수필창작에 부여된 새로운 시대테마이다.
2012년 10월 26일 화룡시작가협회와 연변작가협회산문분과에서 공동주최한 《현대수필창작의 새 주소를 찾는다》를 주제로 펼친 세미나는 바로 이런 초점을 겨냥해 맞춤형 포럼으로 활기롭게 진행됐다.
특히 연변대학 우상렬교수의 특강까지 곁들여져 한결 포괄력을 넓혔다. 세미나에서는 주요하게 수필창작의 걸림돌과 난제를 둘러싸고 수필의 돌파구를 찾는데 주력했다. 우상렬교수는 특강에서 충격적인 작품산출, 강박관념 해탈하기, 새로운 표현방식 적용, 생태문학의 현실성, 변형과 허구의 관계, 사색의 여운과 주제파종 등 과제를 밀도 있고도 핍진한 유며가 무시로 폭발하는 위트로 60여분간 강좌를 진행했다.
이로써 30여명 참가자 문인들은 점입가경으로 새삼스런 감수를 소화하면서 참신한 착상어섯눈을 뜨는데 일조했다고 한결같이 입을 모았다. 세미나에서는 20여편의 최신작을 둘러싸고 심도있고도 광범위한 대화방을 개통해 자타의 공감을 형성하는 일맥상통을 보였다.
질의와 응답 그리고 공동탐구로 치러진 이번 세미나를 통해 지역문단의 승격과 현대문인의 새로운 시처위가 기틀을 잡는데 바탕을 구축하게 됐다. 끝으로 화룡시작가협회 안수복 주석과 연변작가협회 산문창작위원회 정호원 주임이 각기 향후 문학단체간의 공동제휴를 위한 폭넓은 타진을 실감나게 피력했다.
/정호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