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하이오주 지아거 카운티의 차든고교 학교식당에서 27일(현지시간) 아침 총격사건이 발생해 학생 1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4명의 남학생과 1명의 여학생이 총에 맞아 구급헬기를 통해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 가운데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은 사상자들의 신원을 확인하지 않고 있다.
오전 등교시간에 학교 식당에서 발생한 이날 총격 사건의 용의자는 한 남학생으로, 범행 직후 도망가려다 한 교사에게 발각돼 쫓기다 결국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총격 직후 차든고교는 경찰에 의해 출입이 통제됐으며, 인근 학교들도 모두 수업을 취소하고 학생들을 귀가시켰다.
한편 미국은 1999년 콜로라도 컬럼바인 고교에서 학생 2명이 다른 학생 12명과 교사 1명을 살해한 뒤 자살하는 최악의 총격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중국인터넷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