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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기대상, 오늘(31일) 꽃중년들 경합 펼쳐지나

[기타] | 발행시간: 2012.12.31일 07:40
2012 SBS 연기대상 시상식, 오늘(31일) 개최

[스타뉴스 최보란 기자]

(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장동건, 채시라, 손현주, 김명민 ⓒ사진=스타뉴스

2012 SBS 연기대상이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배우 이동욱, 정려원의 사회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31일 오후 8시50분부터 진행되는 시상식에는 손현주, 장동건, 소지섭, 김하늘, 한지민 등 올 한해 SBS 드라마를 이끈 주역들과 더불어 소녀시대 유리, f(x) 설리, 샤이니 민호, 씨엔블루 이종현 등 젊은 분위기를 선도한 아이돌 스타들이 한데 어우러진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밀도 높은 스토리와 구성으로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킨 '추적자 THE CHASER', 2012년 트렌드를 이끈 '신사의 품격', 시공간을 초월한 러브스토리를 그린 판타지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와 '신의', 드라마 제작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의 제왕', 인터넷 파급력에 대한 경고를 담은 사이버 수사물 '유령' 등 올 한해 많은 사랑을 받은 가운데, 어떤 작품과 배우들이 수상의 기쁨을 안을지 시선이 모아진다.

◆ 장동건 손현주 채시라 김명민..'꽃중년'들의 맹활약

올 한해 SBS 드라마에서는 장동건, 손현주, 채시라 등 40대 배우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장동건은 '신사의 품겨'에서 매사에 빈틈없고 일에 있어서는 날카로운 김도진 역할로 무려 12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했다. 장동건을 이를 통해 까칠한 독설 마왕이지만 20여 년 동안 함께 해온 친구들 앞에서는 냉철한 포스 따위는 벗어던지고 허당스러운 면모를 드러내며 한층 시청자들 가까이 다가갔다.

정의롭고 강한 캐릭터를 주로 보여줬던 장동건이 망가짐을 불사하는 파격적인 코믹 연기로 2012년 안방극장 '로코킹' 등극, 연기대상에서도 대상으로 화려한 귀환을 입증할지 시선을 모은다.

단연 화제작으로 꼽히는 '추적자'에서 손현주는 권력에 의해 딸을 읽고 아내마저 그 충격으로 자살하면서 모든 것을 잃는 남자 백홍석을 연기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드라마는 탄탄한 스토리 전개와 더불어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손현주의 애절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드라마 속에서 눈물 마를 날이 없었던 그나 연기대상에서 웃을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채시라는 '다섯손가락'을 통해 명불허전의 카리스마를 뽐냈다. 초반 따뜻한 미소 뒤에 검은 욕망을 감춘 양면성을 보여 준 그녀는 극이 진행될 수록 처절한 모성애를 드러내며 팔색조 매력으로 캐릭터에 대한 놀라운 소화력을 보여줬다. 드라마 안에서 가장 극과 극을 오가는 캐릭터 채영랑를 뛰어난 연기력으로 소화한 채시라의 힘은 시청자들이 극에 몰입할 수 있는 가장 큰 역할을 했다.

김명민은 현재 종영을 앞둔 '드라마의 제왕'에서 앤서님 김 역할을 맡아, 겉보기엔 비겁하고 이기적이지만 따뜻한 마음과 상처를 감추고 있는 캐릭터를 소화해 냈다. 개성강한 캐릭터를 늘 자신의 것으로 녹여내는 김명민이 연기대상에서도 제왕으로 거듭날지 기대된다.

<사진제공=SBS>

◆ 유리 설리 민호 이종현..연기돌의 향연

SBS를 통해 올해 드라마에 첫 도전한 아이돌들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패션왕'으로 연기에 첫 도전한 유리는 패션 디자이너 최안나 역을 맡아 도도하면서 시크한 매력으로 성공적인 데뷔를 치렀다.

씨엔블루 이종현은 순수하면서도 신비한 면을 지닌 청년 콜린 역을 소화해 내며 '신사의 품격'에서 반전을 일으키는 역할을 훌륭히 해냈다.

아이돌과 청춘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초반 연기력 논란이 우려되기도 했으나, 주연배우들이 개성 있는 캐릭터를 소화해 내며 호평을 받았다. 이들이 연기대상에서도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역 연기자로도 활동했던 설리는 이번 작품에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연기와 깜찍한 매력으로 연기자로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시트콤을 통해 연기력을 선보였던 민호가 천재적인 높이뛰기 선수 강태준으로 분해 정극 연기로 성공적인 변신을 했다.

드라마는 비록 만화원작의 스토리 안에 진부함을 벗어나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지만, 반짝반짝 빛나는 원석 같은 연기돌들을 남겼다는 점에서는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 이색소재 드라마로 차별화

새로운 소재에 대한 도전도 2012 SBS 드라마의 화두였다. '샐러리맨 초한지'는 고전 '초한지'를 샐러리맨 버전으로 재해석, 고전 속 인물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임기응변의 달인 유방 역의 이범수와 욕쟁이 회장손녀 백여치 역의 정려원 등이 개성강한 캐릭터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유아인 이제훈 신세경 유리 등 신세대 스타들을 대거 등장, 뉴욕을 오가며 펼친 '패션왕' 또한 젊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유아인은 화려한 패션계를 배경으로 사랑과 배신의 드라마를 펼치는 한편, 끊임없이 갈망하던 부를 얻는 순간 죽음을 맞는 주인공의 모습을 몰입도 있게 표현해냈다.

타임슬립을 소재로 한 '신의'는 과거로 간 여의사를 통해 의학과 역사, 정치, 로맨스까지 두루 다뤄 매회 흥미를 유발하기도 했다. 김희선이 6년 만에 드라마로 컴백해 유쾌한 코믹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한류스타로 떠오른 이민호도 김희선과 안정적인 호흡으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그런가하면 국내 최초로 사이버수사대의 이야기를 담은 '유령'은 사이버세계를 지배해 세상을 지배하는 살인범의 이야기를 실제 사건들과 결합시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소지섭, 이연희, 곽도원 등이 현실적인 스토리를 흥미롭게 펼쳐내며 수사물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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