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김철진 기자 = 하얼빈과 한국간의 문화교류와 합작을 강화하고 하얼빈시의 문화관광경제의 발전을 추진하는 일환으로 (사)한중문화우호협회 하얼빈판사처설립식이 6일 하얼빈우의궁호텔에서 열렸다.
한중문화우호협회 임원, 헤이룽장성정부 외사판공실, 하얼빈사회과학원 등 여러 부서의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이날 설립식에서 하얼빈사회과학원의 장준 연구원이 (사)한중문화우호협회 하얼빈판사처 대표로 위촉됐다.
한중문화우호협회 취환 이사장(좌1)이 장준 연구원(중간)에게 위임장을 발급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철진 기자
한중문화우호협회 취환 이사장은 “한중문화우호협회 하얼빈판사처가 하얼빈 송북구에 위치한 하얼빈과학기술창발신성 국제과학기술상무플랫폼에 입주하게 된데는 하얼빈시정부의 특별한 배려가 있다”며 “향후 하얼빈시정부와 손잡고 공동으로 문화관광발전전략을 추진하여 장기적인 메커니즘을 구축함으로써 한국과 중국에서 격년으로 문화관광합작포럼 등을 개최할 계획이며 아울러 한국관광공사, 재중 한국문화원과 협력하여 하얼빈시의 관광경제를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현재 한국의 서울, 중국의 북경과 천진에 판사처를 두고 있는 한중문화우호협회는 주한 중국대사관이 인정하는 5개 중한우호교류단체중의 하나로 중한 양국간의 우호적인 왕래를 증진하는 차원에서 이미 여러 차례 대형 문화교류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왔다. 특히 2010년 9월 뉴서울오페라단, 하얼빈문화신문출판국과 공동으로 한국 최초의 대형 창작 오페라 '춘향전'의 공연을 기획하여 하얼빈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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