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이민지 기자]
김민서가 한가인으로 고통스러워했다.
2월 29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해를 품은 달'(극본 진수완/연출 김도훈 이성준) 17회에서는 연우(한가인 분) 생각에 괴로워하는 중전 보경(김민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잠을 자던 보경은 악몽을 꾼 듯 벌떡 일어났다. 상궁에게 "이상하지 않느냐. 언제부턴가 은월각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은월각의 주인이, 교태전의 주인이 돌아온 것이야. 허연우 그 아이가 이 궐 어딘가에 있는 것이다"며 실성한 듯 눈물을 흘리며 외쳤다.
보경은 "아버지께, 내 당장 그 아이를 없애달라.."라고 말한 후 "아니지 내 이런 꼴을 아버지께서 보시게 되면 실망하실 것이다"고 풀죽어 중얼거렸다.
보경은 무언가 계책이 생각난 듯 "그때 간자로 심었던 나인을 불러오라"고 명했다. (사진=MBC '해를 품은 달')
이민지 o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