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전지현(31·사진)이 오는 6월 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동갑내기 최준혁 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예비신랑인 최 씨는 유명 패션디자이너인 이정우 씨의 2남 중 둘째이자 미국계 은행에 근무 중인 금융전문가다. 외조모 역시 유명 한복 디자이너인 이영희 씨다. 전지현은 최 씨와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냈으며 최근 1년여간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을 가져왔다.

전지현의 소속사 제이앤코 엔터테인먼트는 “이제 행복한 신부로, 한 남편의 아내로, 새로운 인생을 걸어가기로 결정한 전지현 씨에게 많은 축하를 부탁드린다”며 결혼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전지현은 “책임감을 잃지 않고 작품활동에도 더 성실히 임하며 좋은 배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속사를 통해 전해 결혼 후에도 연기를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지현은 최동훈 감독의 영화 ‘도둑들’ 개봉을 앞뒀으며, 결혼식 전까지는 독일에서 촬영하는 류승완 감독의 ‘베를린’에 매진할 계획이다.

이형석 기자/suk@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