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징도시화원호텔 화재 현장
후베이성(湖北省)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11명이 사망하고 50명이 부상을 입었다.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14일 새벽 6시경, 후베이성 샹양시(襄阳市) 판청구(樊城区) 쳰진동로(前进东路)에 위치한 이징도시화원호텔(一景城市花园酒店)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호텔 2층에 있는 PC방에서 발생해 호텔 전체로 번졌다.
화재 발생 당시 호텔 객실 50개 중 42개 객실에 손님이 있었다. 대다수가 불길에 갇혀 창가나 객실 밖 난간에 서서 구조 요청을 했으며 일부는 커튼으로 줄을 만들어 탈출을 시도하기도 했다.
화재는 2시간여만에 진압됐지만 이 사고로 14일 오후 2시 40분 기준으로 11명이 사망한 것이 확인됐으며 50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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