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윤가이 기자] 걸그룹 2NE1의 리더 씨엘(CL)이 솔로로 나선다. 2NE1 데뷔 후 5년 만에 처음으로 오는 28일 솔로 데뷔를 공식 발표했다. 박봄, 산다라박에 이은 씨엘의 솔로 출격은 과연 무엇이 어떻게 다를까.
YG 엔터테인먼트 한 관계자는 15일 OSEN에 "씨엘이 기존에 갖고 있는 섹시하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이미지가 주도하는 앨범이 될 것"이라며 "초여름을 앞두고 계절감에 맞게 이른바 '보여주는 음악'을 준비하고 있다. 파격적인 음원뿐 아니라 또 한 번 새로운 패션 스타일과 파격적인 섹시 콘셉트로 아이콘다운 퍼포먼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해 솔로 데뷔의 주인공이 씨엘로 꼽힌 이유를 밝혔다.
씨엘은 2NE1 중에서도 퍼포먼스나 스타일 등 다방면에서 단연 파급력 있는 멤버다. 늘 유행을 주도하는 스타일링과 열정적인 무대 매너, 퍼포먼스 등으로 화제다.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에너지가 당당하고 열정적인 카리스마를 자아내며 많은 팬들을 거느리게 했다.
가요계 한 관계자는 "씨엘의 컴백이 확정되면서 여성 솔로 대표 아이콘 이효리와의 맞대결이 새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며 "이효리에 이어 씨엘 역시 트렌디하면서도 당당한 '시대의 아이콘' 같은 이미지를 구축했기 때문에 음악부터 퍼포먼스, 스타일 등 다각도에서 비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YG 관계자는 "앞서 박봄이 가창력을 무기로 듣는 음악을 선보였다면 씨엘은 보고 듣는 음악을 선사할 수 있을 것 같다. 스타일리시한 앨범을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씨엘의 첫 솔로 앨범은 오는 28일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동시 공개된다. 해당 주말부터 음악 프로그램 등에서 본격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issu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