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선미경 기자] KBS2 새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극본 김인영, 연출 김용수)의 첫방송이 연기됐다.
7일 오후 '적도의 남자' 관계자는 티브이데일리에 "'적도의 남자'의 첫방송이 한주 연기됐다. 논의 끝에 MBC SBS와 새 수목드라마의 첫방송 날짜를 맞추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적도의 남자'의 연기로 생긴 빈자리에는 드라마스페셜의 편성을 논의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방송 중인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김도훈 PD가 MBC 파업에 참여하면서 7일과 8일 결방되고,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됐다. 이에 방송 3사가 새 수목드라마의 첫방송 날짜를 맞추게 된 것.
이로써 '적도의 남자'를 비롯해 MBC 새 수목드라마 '더킹투하츠'와 SBS 새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는 오는 21일 나란히 첫방송된다.
배우 엄태웅 이준혁 이보영 주연의 '적도의 남자'는 김인영 작가가 지난 2008년 드라마 '태양의 여자' 이후 4년여 만에 KBS로 컴백하는 작품으로, 욕망과 용서를 다뤘던 '태양의 여자'의 남자버전이다. 오는 21일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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