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배정희 인턴기자] SBS 월화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극본 장영철, 연출 유인식)의 정겨운과 김성오가 꼭 1년 만에 신분이 뒤바뀌어 눈길을 끈다.
'샐러리맨 초한지'(이하 '초한지')의 지난 6일 방송분에는 극중 검사 박문수 역으로 김성오가 깜짝 등장해 여치(정려원 분)를 사이에 두고서 유방(이범수 분)과 연적관계를 이뤄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유방의 제보로 그는 천하그룹계열사 간의 내부부당거래와 관련해 부사장 항우(정겨운 분)를 심문하기에 이르렀다.
그런데 알고 보니 지금으로부터 1년 전인 당시 수목드라마였던 '싸인'(극본 김은희, 연출 김형식)에서도 둘은 같이 출연했는데 경찰 최이한 역의 정겨운이 묻지마 살인의 피의자인 사이코패스 이호진 역 김성오를 추적했었다. 꼭 1년 만에 둘은 서로 수사관과 피의자 신분이 바뀐 것이다.
더구나 정겨운이 자신의 트위터에 '싸인' 당시에는 경찰인 자신과 편의점 알바생인 김성오의 모습을 그리고 이번 '초한지'에서는 부사장인 자신과 검사인 그의 사진을 올려놓으면서 깨알 같은 인연은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에 김성오는 "'자이언트'팀이 내게 출연을 부탁해서 출연했는데 정겨운 씨와는 1년 전과는 정반대 입장이 된 채로 촬영해서 서로 신기해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SBS 공채탤런트 11기인 김성오는 '시크릿가든', '자이언트', '마이더스', '싸인'과 '초한지'에 이르기까지 SBS 출연작 모두 1위를 하면서 흥행불패임을 재확인했다.
[티브이데일리 배정희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SBS]
[ 관련키워드 ]김성오|샐러리맨 초한지|정겨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