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최우영기자][25일 롯데월드타워 6명 사상사고 현장감식 진행]
경찰이 지난 25일 인부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 당한 송파구 잠실 제2롯데월드 신축공사 사고 현장감식을 진행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26일 제2롯데월드 거푸집 붕괴사고 현장감식을 진행하고 거푸집 잔여물을 수집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분석 의뢰했다고 밝혔다.
26일 오전 10시 30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 제2롯데월드 건설현장으로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차량이 전날 벌어진 구조물 붕괴사고 현장 정밀감식을 위해 들어서고 있다. 지난 25일 오후 3시쯤 서울 송파동 '롯데월드타워' 건축 현장 43층에서 거푸집이 떨어지면서, 작업 중이던 인부 1명이 추락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사진=뉴스1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국과수와 함께 현장을 경찰은 거푸집이 떨어진 43층부터 21층까지 펼쳐진 자재물 감식을 벌였으나 사고원인을 밝혀낼 결정적 단서를 찾아내지 못했으며 각종 잔해를 수거한 뒤 철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27일부터 잔해물을 선별한 뒤 떨어져나간 거푸집 고정장치를 찾아내 확인할 것"이라면서 "고정장치에 하자가 있었는지 여부는 국과수 전문요원들과 함께 분석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숨진 인부 김모씨(47)의 사망원인에 대해서는 추락사 소견이 나왔다. 국과수 관계자는 "골절 상태 등으로 볼 때 추락사가 추정된다"면서 "정밀검사 결과는 3주 정도 뒤에 나오지만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경찰은 거푸집 발판 추락 당시 현장에 있던 인부들을 차례대로 불러 참고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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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우영기자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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