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그룹 사주의 비자금 조성 및 탈세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은 CJ그룹이 이번엔 국세청의 강도 높은 세무조사 대상에 올랐다.
19일 국세청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요원들이 지난 달 중순 서울 중구 CJ그룹 본사에 투입돼 세무조사에 나섰다.
이번 세무조사는 다음 달 중순까지 일정으로 진행되며, 국세청의 중수부로 불리는 서울국세청 조사4국 요원들이 투입됐다는 점에서 특별세무조사일 가능성이 높다.
국세청 안팎에서는 이번 조사가 검찰 수사 결과에 따른 연장선상일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CJ는 이 외에도 현재 계열사인 CJ푸드빌이 지난 5월부터 대기업 정기세무조사를 주로 전담하는 서울국세청 조사1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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