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중국에서 16세부터 200차례 성형한 여성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여성은 성형수술 비용만으로 400여 만 위안의 돈을 썼으며 200차례나 성형수술을 받느라 엄청난 고통에 시달렸다고 토로했다.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그녀는 병원에서 검사를 받으며 다시 원래의 자신으로 돌아가길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X레이 검사 결과 그녀의 일부 뼈에는 주사한 물질이 잠식해 들어가 다시 원상태로 돌아갈 수 없다고 한다.
그녀는 “200여 차례나 성형수술을 했지만 엄밀한 의미로 말하면 더 예뻐지려고 성형수술을 한 것이 아니라 수술이 제대로 안 돼 그걸 만회하려고 이렇게 많은 수술을 받게 됐다”고 토로했다. 그녀는 16세 때 쌍꺼풀 수술을 시작으로 성형수술을 받기 시작했는데 눈이 서서히 작아져서 쌍꺼풀 수술을 다시 받을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성형외과 전문의는 그녀가 전신성형을 했음을 발견했는데 쌍꺼풀 수술을 비롯하여 속눈썹, 코, 입, 가슴, 지방흡입 등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중국뿐만 아니라 심지어 한국에 가서 1년간 머물며 성형수술을 받기도 했다고 한다. /중국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