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보다 많은 가사노동은 어깨에 무리
설련휴가 곧 끝나가면서 신체 이곳저곳의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주부들의 경우 명절증후군으로 척추, 무릎, 손목관절 등에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명절기간에는 평소보다 많은 양의 음식준비와 가사노동으로 인해 어깨를 무리하게 사용하게 된다.
때문에 회전근개파열의 위험성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중년층의 어깨통증을 살펴보면 오십견이 20% 정도인데 반해 회전근개 손상은 70%일 정도로 흔하게 발병하는 질환이다.
장시간 음식 준비하는 주부들, 손목터널증후군 주의
주부들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명절증후군 중 또 다른 하나는 손목터널증후군이다.
손목터널이란 손목 안쪽 피부조직 아래에 뼈와 인대로 형성된 작은 통로로 9개의 힘줄과 신경이 손으로 뻗어나가는 곳이다. 손목터널이 과도한 사용으로 압력을 받거나 좁아지면서 신경이 자극 받아 발생하는 증상이 바로 손목터널증후군이다.
손목터널증후군이 발병하면 손목에 통증을 느끼거나 손바닥 부위 및 손가락이 저린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손의 힘이 약해지는 운동마비 증세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긴다.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려면 한손으로만 똑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대신 양손을 번갈아 사용하고 손목을 너무 많이 꺾는 행동은 삼가도록 한다.
틈틈이 손목과 손가락이 쉴수 있는 시간을 주면서 손목을 터는 등 스트레칭을 겸하는 것이 좋다. 손목터널증후군 초기에는 손목의 사용을 최소화하고 뜨거운 수건 찜질이나 약물치료 등의 비수술적치료로 증상을 완화할수 있다.
편집/기자: [ 김영화 ] 원고래원: [ 한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