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 오후, 룡정중학에서는 혁명선렬들의 업적을 기리고 영광스러운 전통을 계승발양하며 저명한 저항시인 윤동주의 정신을 이어나가기 위하여 청명절 추모활동을 뜻깊게 진행하였다.
룡정중학 학생회에서는 두개 조로 나뉘여 한개 조는 동산혁명렬사기념비로, 한개조는 윤동주묘소를 찾아 추모활동을 진행하였다. 그들은 윤동주시인의 묘지에 당도하여 가토를 하고 준비한 제사음식을 차례놓고 시인앞에 정중하게 술 석잔씩 부어올린 다음 나란히 줄지어 묵도를 하면서 명상에 잠겼다.
윤동주시인의 생애에 대한 소개에 이어 학생대표 리영학생은 《윤동주시인님 시름을 놓고 고이 잠드십시오. 우리 후배들은 지고무상한 시인의 정신을 본받아 하나하나가 천만송이 별이 되여 민족의 하늘과 조국의 하늘에서 반짝일것입니다.》고 결의하였다. 학교공회주석 허국철선생님은 윤동주의 고상한 지조와 정신을 본받아 룡정중학의 찬란한 전통을 이어가는 주인공으로 , 사회에 유익한 인간으로 성장하기 위해 공동히 노력할것을 학생들에게 부탁하였다.
시인의 정신은 오늘에도 래일에도 영원히 빛뿌리는 지지 않는 별이다. 윤동주시인의 묘지앞에 선 학생들은 경건한 심정으로 시인의 대표작 《서시》를 우렁차게 읊조렸다. 룡정동산에서 울려퍼지는 《서시》는 청명날 혁명렬사들을 기리는 메아리로 멀리멀리 울려펴졌다.
/김정섭
편집/기자: [ 김영자 ] 원고래원: [ 길림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