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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팀, 세월호 3~4층 격실 진입 못해…재투입 예정

[기타] | 발행시간: 2014.04.21일 13:46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엿새째인 21일 오전 전남 진도실내체육관에 임시거처를 마련한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 앉아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2014.4.21 머니투데이/뉴스1 © News1

[세월호 침몰] '조류'와 '조석'으로 무인로봇, 구조팀 잠수 어려움

(진도=뉴스1) 박중재 기자 ·김사라 기자 = 세월호 침몰 사고 6일째인 21일 민·관·군 합동구조팀의 3~4층 격실 내부 진입이 난항을 겪고 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이날 낮 12시 15분 현재 사고 유역 조류가 2노트(시속 약 3.7km/sec)이상으로 잠수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세월호 내부 수중촬영을 위한 원격수중탐색장비(ROV)도 오후 1시30분께 재투입할 예정이다.

민·관·군 합동구조팀과 잠수기도 조석을 감안해 오후 1시30분께 투입, 3층 식당과 4층 격실에 대한 동시다발적 집중수색에 나설 방침이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오전 10시 진도실내체육관에서 수색 및 구조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통해 "새벽 5시 51분께 세월호 3층 식당 진입로를 개척했다"면서 "낮 12시께 가이드라인(생명줄)을 통해 3층 식당과 4층 격실 등 선체 내부를 집중 수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책본부는 현재 사고 해상 수색을 위해 함정 214척과 헬기 32대를 투입했고 민관군 합동구조팀 631명(해경 289, 해군 241, 소방 27, 민간74)을 동원, 격실내부에 진입해 집중 수색을 펼 계획이다. 사고 해역에 기름 유출로 인해 생긴 갈색 유막을 처리하기 위해 23척의 방제선도 동원됐다.

구조팀이 선체 집중수색에 나서는 정조시각은 이날 오후 1시 9분과 오후 6시 40분이다.

구조팀은 현재까지 64명(남자 37명, 여성 27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실종자는 238명이다.

고명석 대책본부 대변인(해양경찰청 장비 기술국장)은 "민·관·군 합동 구조팀은 단 1명의 생존자라도 구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정부는 현장의 원활한 수색 구조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월호 사고 해역 조류는 22일부터 26일까지 바닷물 수위가 낮은 '소조기'에 접어들면서 잠수부 투입과 장비운영이 원활해져 수색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진도 해상은 21일 가끔 구름 많겠고 풍속은 5~9m/s, 파고는 0.5~1m로 예상되며 지난 주말보다 파도가 약해질 것으로 예보됐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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