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세월호 려객선침몰사고 8일째인 23일, 수색사업은 계속 긴장하게 진행되고있었다. 민관군합동구조팀은 전날 212척 선박, 34대 비행기 및 잠수원을 포함한 550여명의 구조대원을 구조사업에 투입했다. 현지시간 23일 오전 11시까지 이번 사고 사망자가 150명으로 늘어났다.
구조팀은 집중적으로 려객선의 3층과 4층을 수색, 이 두층은 다수 실종자들이 있던 곳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표류물체가 너무 많은탓으로 가장 많은 승객들이 집중된것으로 추측된 려객선 식당에는 여전히 들어가지 못하고있다.
22일, 한국외교부 대변인 조태영은 정례기자회견에서 이번 려객선침몰사건실종자중 4명 중국공민이 있었는데 그중 2명은 이미 사망하고 기타 2명은 행방불명이라고 증실했다. 그는 만약 중국조난자가족이 한국으로 오려고 한다면 한국정부는 되도록 빨리 비자를 발급하여 필요한 지지와 도움을 제공할것이라고 했다. 그 전날 중국주재 상해한국령사관에서는 이미 실종자 한모(녀)의 어머니와 형부에게 복수사증을 발급했다.
한국 연합통신사는 현재 세월호 침몰에 대한 원인분석을 정리했다. 우선 려객선은 시간을 재촉하기 위해 고속도로 운행, 그날 아침 7시 28분부터 8시까지 세월호의 속도는 39킬로메터/시에 도달했는데 이는 세월호가 도달할수 있는 최고속도였으며 항행방향을 바꿀 때에도 려객선의 속도가 35.19킬로메터/시에 도달했다.
키를 돌리는 조작에서도 마찬가지로 문제가 있었다. 조타수 조모는 《내가 실수를 저지른 부분은 키를 돌리는 각도가 평소보다 컸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의 항적정보를 보면 당시 배가 오른쪽으로 45도 돌았다. 얼마전에 발견된 4월 1일 제출한 《세월호 수리신청》에 따르면 배의 키가 고장되여있었는데 수리여부와 수리결과에 대해서는 알수가 없다.
선체의 과도한 개조가 려객선침몰사고의 또 다른 원인으로 여겨졌다. 세월호는 1994년 건조 당시 용적이 5997톤이였지만 현재 6825톤으로 증가됐고 규정인원도 804명에서 921명으로 증가했다. 구조가 개조된후 선체의 중심이 뚜렷하게 증가했다. 사고발생당시 세월호의 적량은 3608톤으로 선체 복원력을 유지하는 978톤보다 3배 가까이 증가됐다. 과적된 화물들이 단단히 고정되지 않아 배가 방향을 바꿀 때 화물들이 이동하면서 선체가 기울어지고 침수됐을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 국무총리 정홍원은 22일 국무원회의에서 정부는 이번 사고를 교훈으로 삼아 《안전혁신 마스터플랜(安全革新专家计划)》을 마련할것이라고 표시했다. 그는 회의에서 사고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책임자를 엄벌하고 죄를 추궁하는것은 첫발작이라면서 정부 각 부문에서는 반드시 이번 사고에서 교훈을 섭취하고 철저한 개혁을 진행해야 한다고 표시했다. 그는 또한 재난초기 정부의 대처과정에서 나타난 여러가지 혼란과 가족들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등 실수에 대해 아주 송구스럽다면서 조난자와 실종자 가족들에게 위문과 애도의 정을 표시하는 한편 정부는 인력과 물력을 아끼지 않고 생환자들을 찾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노력을 다할것을 약속한다고 표시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인민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