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지난 28일 오전 판헝산(范恒山)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이하 ‘발개위’) 부비서장은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협력발전 계획을 편성 중이라고 밝히고, 향후 징진지 각각의 기능을 새로이 살펴 포지션을 명확하게 하고 수도(首都)기능 고도화를 중점으로 상호장점 보완과 협력발전을 실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8일 오전에 열린 발표회에서 발개위는 최근 지역 협력발전 촉진 방면에서 중국 정부가 이룬 조치와 성과 및 차기 업무 안배를 소개했다. 판헝산 부비서장은 “매우 특수하고 중요한 위상을 지닌 징진지는 중국 동부지역의 중요한 성장거점이자 국가경제발전 추진의 중요한 엔진이며 국제경쟁협력에 참여하는 수준 높은 전략지역”이라고 지적했다.

　　또 징진지 협력발전은 과도하게 집중된 베이징의 도시기능과 빠른 인구성장, 심각하게 대두되는 대도시병, 불명확한 징진지의 지역별 포지션, 비합리적인 분업화, 지역 발전 격차 확대라는 일련의 문제와 도전에 직면했다고 판헝상 부비서장은 말했다. 아울러 이 지역은 도시 밀집지역이지만 대•중•소 도시의 발전이 조화롭지 못하고 중심도시의 파급효과와 견인역량이 미약하며 자원환경의 제약을 많이 받아 수자원이 부족하고 대기오염이 심각하므로 이들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발개위가 징진지 협력발전 관련 계획을 제정할 때 징진지의 각 기능을 새로이 살펴 포지션을 명확히 하고 수도기능 고도화를 중점으로 상호장점 보완과 협력발전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인프라 건설, 산업 업그레이드와 협력, 생태환경보호, 공공서비스 보장, 시장시스템 구축 등을 중점으로 한 협력발전을 부각할 것이며, 계획을 제정할 때에는 지속가능한 발전구상을 수립하여 지역 환경과 생태, 물, 토지 등의 수용능력을 진지하게 연구검토하고 자원을 합리적으로 배치하여 자원과 환경의 제약을 강화함으로써 산업 업그레이드와 공간 배치 조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판헝산 부비서장은 말했다.

　　판 부비서장은 비(非)수도의 핵심기능 소통을 원만히 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교통, 인프라 상호소통, 산업전환 업그레이드와 전환 매칭을 추진하여 혁신적인 발전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사회사업과 공공서비스를 총체적으로 매칭하고 생태건설과 환경보호를 강화하여 자원에너지 보장수준을 향상시키고 대내외 개방을 확대하는 등 중요한 분야에 대한 배치와 안배를 했다고 강조했다. 이뿐만 아니라 징진지 협력발전을 촉진하는 중대개혁조치와 재정, 산업, 투자, 인구, 사회보험, 생태, 환경보호, 토지 등 구체적 보장조치를 제기할 방침이라고 판 부비서장은 덧붙였다.

　　출처: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