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최근에 주목을 받아오던 베이징 쑨허향 두 건의 토지경매가 나란히 유찰되었다. 유찰된 가장 주되는 원인은 건물가의 최저가격이 이미 4만 위안을 돌파해 토지의 원가가 지나치게 높은 까닭으로 분석가들은 인정하고 있다. 토지 경제학을 장기간 연구해 온 중국 사회과학원의 도시및경쟁력연구센터의 장후이팡 연구원은 현재 토지시장은 이성적 회귀로 평온하게 발전하는 단계에 처해 있지만 지방 정부들에서는 집값을 밀어 줄 욕망이 여전히 강렬한 것 같다고 표했다.
장후이팡은 중국 토지시장은 2004년 이래 이미 기본상 과열 상태에 들어섰는데 지난 10년간의 발전을 거쳐 지금은 이미 이성적으로 회귀해 평온하게 발전할 외부조건이 주어졌다고 보고 있다.
첫째, 중국 일인당 거주면적은 이미 30평방미터를 능가해 주택이 모자라던 시대가 지났다. 둘째, 2010년 이래 주택판매 속도는 공급속도의 50%에 밖에 못 미치어 현재 여러 곳의 상품재고량이 역사의 최고 수위에 접근하고 있다. 셋째, 토지공급도 총체적으로 수요를 초과하고 있다. 부분적 2선, 3선이나 4선 도시들의 토지공급은 엄중한 과잉 상태이다. 넷째, 다년간 지속적으로 급속 상승하고 또한 토지가격 상승 지수가 줄곧 집값 상승 지수보다 높은 것으로 하여 지금의 땅값은 이미 지나치게 높아 상승 공간이 별로 없다. 바로 이런 상황에서 토지시장이 스스로 정상을 회복하고 균형을 되찾는 것은 시장이 자원을 재 배치하는 정상적인 반응이다. 하지만 지방 정부의 토지재정에 대한 의뢰성이 너무 큰 탓에 지속적으로 땅값을 올리려 시도하고 있는데 이는 필연코 토지시장의 자가 조정 절주를 파괴하게 될 것이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