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영범 기자 =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공격수 에딘 제코를 이적 시킬 계획이라는 소식이다.
제코는 지난 2011년 겨울 큰 기대를 받으며 3천만 파운드(약 540억 원)의 이적료에 맨시티에 입단했다. 그러나 그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 리그 적응에 어려움을 나타내며 부진한 성적표를 남겼고 결국 맨시티도 그를 이적시킬 계획이라는 주장이 나왔었다.
제코는 올 시즌에는 26경기에 출전해 13골을 넣는 등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11월 이후에는 리그에서 단 4골만을 넣으며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모습이다. 특히 그는 세르히오 아구에로, 마리오 발로텔리에 이어 최근 복귀한 카를로스 테베스에게도 뒤처졌고 팀 내 입지에 불만을 품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로베르토 만치니 맨시티 감독이 제코를 팔기로 결심했고, 이적 제의를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벤투스와 레알 마드리드가 제코에게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벤투스는 공격력 보강을 위해 월드 클래스급 공격수 영입에 주력하고 있으며, 그동안 레알 공격수 곤살로 이과인의 영입을 노려왔다.
'데일리 메일'은 유벤투스가 이과인 영입에 실패하면 영입 목표를 제코로 선회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으며, 주제 무리뉴 레알 감독 또한 이과인이 팀을 떠나면 제코로 그의 빈자리를 메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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