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김미화 기자]
배우 오연서(왼쪽)와 이유리 / 사진=방송화면 캡처
종영을 앞둔 '장보리'가 또 거짓말에 휘말리며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극본 김순옥 연출 백호민) 46회에서는 종영을 앞두고 다시 한 번 연민정(이유리 분)이 거짓말로 사람들을 휘두르며 시청자가 분통을 터뜨리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기억이 돌아온 장보리(오연서 분)는 가족들의 앞에서 어머니 인화(김혜옥 분)의 악행을 밝히려 했다.
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도혜옥(황영희 분)은 "부부가 아이를 버렸다"며 희봉(정원중 분)과 옥수(양미경 분)가 장보리를 버렸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이는 모두 연민정이 사전에 도혜옥을 만나 거짓말을 하게 만든 것. 옥수는 "다 거짓말이다"고 억울함을 호소하며 결국 기절했고 이를 본 장보리는 연민정을 증오의 눈빛으로 쳐다보며 복수를 다짐했다.
총 50부작으로 기획 된 '왔다! 장보리'는 오는 28일 종영까지 총 4회를 앞두고 있는 상황.
종영을 4회 앞둔 '왔다! 장보리'는 그동안 연민정의 거짓말과 계략에 시달려 오던 장보리가 드디어 기억을 찾아 통쾌한 복수를 하게 될 것이라는 예상을 깼다. 진실이 밝혀지는 대신 다시 한 번 연민정과 도혜옥의 거짓말로 드라마가 흔들리며 종영까지 손에 땀을 쥐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시청자들은 "도대체 장보리의 복수는 언제 시작되느냐"고 볼멘소리를 하면서도 급박하게 전개되는 드라마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다.
또 비단이(김지영 분)는 장보리가 자신의 친엄마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 받아 뛰쳐나갔고, 교통사고의 위험에 처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진실을 앞에 두고 또 한 번 거짓말에 휘둘린 비술채에 평화는 찾아올지, 장보리와 비단이 모녀에게 해피엔딩은 찾아올지 주목된다.
한편 '왔다 장보리'는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지난 14일 방송이 31.8%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켰다. 주말 드라마 중 가장 높은 기록이자 전체 프로그램 통틀어 최고 수치를 기록하며 주말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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