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황인선 기자] 잡지 속 스타를 보고 헤어 스타일 변신을 꿈꾸지만 막상 시술 받은 후엔 만족스럽지 않았던 경험은 누구나 있다. 이는 헤어스타일의 문제가 아닌 바로 얼굴형에 있다.

얼굴 작아 보이고 진짜 예뻐 보이는 일명 ‘머릿발’을 위한 헤어 공식은 따로 있다. 따라서 성공적인 헤어 스타일 변신을 꿈꾼다면 자신의 얼굴형을 파악하고 그에 어울리는 헤어 커트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타원형 얼굴은 얼굴의 폭이 좁아 전체적으로 나이가 들어 보이기 쉬운 편이다. 이런 얼굴형은 앞머리 라인을 둥글게 잘라 눈썹 밑 기장으로 커트해야 해 주어야 어려 보일 수 있다. 만약 이마가 좁을 땐 층이 없는 짧은 단발 머리가 좋다. 이 때에는 두상에 볼륨을 살려 동글동글한 느낌을 주는 것이 포인트로 전체적으로 웨이브를 준 헤어스타일을 연출해 주어야 동안 느낌을 살릴 수 있다.

역삼각형 얼굴을 가진 경우라면 날카로운 이미지를 커버하는 것이 우선이다. 앞머리를 일자로 내린 뱅 헤어 스타일은 피하고 앞머리는 눈썹 아래 기장으로 잘라 자연스럽게 옆머리로 넘어가도록 연출한다. 또한 머리 끝을 가볍게 하거나 위쪽부터 층을 넣어 주는 것은 역 삼각 얼굴형이 강조되기 쉽기 때문에 머리 끝 부분이 무겁게 떨어지도록 커트하고 층은 최대한 자제해 주는 것이 우아해 보일 수 있어 좋다.

원형 얼굴이라면 역삼각형 얼굴과 마찬가지로 앞머리를 내린 스타일 보다는 이마를 드러내 주어야 얼굴형의 단점을 보완하는데 효과적이다. 따라서 길게 앞머리를 잘라 옆으로 넘기거나 가벼운 느낌의 지그재그 앞머리로 시선 분산의 효과를 노리는 편이 현명하다.

준오헤어 압구정 로데오2호점 건 스타일리스트는 "더불어 바가지 머리는 얼굴을 더욱 동그랗게 보이도록 하니 피해주고 쇼트 보다는 롱 헤어가 두상 커버에 효과적"이라며 "단발 헤어 스타일을 시도할 땐 턱 끝 선에 헤어 기장을 맞추어 날렵한 보브 컷 헤어 스타일로 연출해야 둥근 얼굴을 보완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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