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삼둥이 아빠 송일국의 남다른 사랑 표현법. 송일국은 생일을 맞은 아내를 위해 시간과 노력이 곁들여진 의미 있는 선물을 준비하며 '로맨티스트'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생일을 맞은 아내를 위해 삼둥이와 함께 선물 준비에 나선 송일국의 모습이 그려졌다.
송일국은 대한, 민국, 만세를 데리고 포도 농장을 찾았다. 삼둥이가 직접 딴 포도로 주스를 만들기 위함이었다. 아내에게 정성이 들어간 선물을 하고 싶어 하는 송일국의 모습에 제작진들은 "로맨틱 하시네요"라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송일국은 칭찬이 쑥스러운 듯 "이럴 때 잘해야 일 년이 편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삼둥이의 손맛이 들어간 포도주스를 안고 집에 돌아온 송일국은 '하나도 둘도 아닌 셋씩이나. 사랑하는 대한, 민국, 만세가 드림'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스티커를 포도주스 병에 부착, 아내에게 줄 선물을 정성스럽게 꾸몄다. 또한 삼둥이의 손바닥이 찍힌 카드와 우여곡절 끝에 완성한 생일축하영상까지 준비했다.
이날 밤 송일국은 생일 케이크와 촛불, 낮에 만든 포도주스와 카드 등으로 아내를 위한 로맨틱한 생일상을 마련했다. 송일국의 아내는 남편의 사랑이 느껴지는 생일상을 받고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특히 삼둥이가 처음으로 엄마를 위해 만든 선물이기에 감동은 배가 됐다.
이날 송일국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송일국은 "연예부 기자가 소개팅을 시켜줘서 알게 됐다"며 "처음 만나는 순간 '이 사람이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후 세시에 만났는데 자정 가까이 돼서 집에 바래다줬다. 첫날 만나고 결혼까지 생각했다. 운명이라고 느꼈다"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송일국의 로맨틱한 모습은 연애 시절에도 마찬가지였다. 송일국은 자신이 외국에 나가 촬영하고 있는 동안 생일을 맞은 아내를 위해 바쁜 와중에도 프린터를 사고, 노트북을 빌려 손수 앨범을 제작했다. 그는 "'내가 당신을 이만큼 사랑한다'는 정성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도 송일국의 마음 씀씀이에 감동했다. 시청자들은 "송일국 정말 섬세하고 멋있다" "송일국 아내 분, 부러워요" "남자로서, 아빠로서 정말 멋있다" "세상에 이보다 멋진 남자가 있을까" "이 시대 최고의 로맨티스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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