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심한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 에어백은 최후의 방어선입니다. 대부분의 일본산 자동차의 에어백을 공급하는 다카다사에서 출시한 에어백으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4명의 사망자와, 100여명에 이르는 부상자가 발생해 미국에서 기소당했습니다.
51세 여성이 지난 10월 2일 미국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습니다. 사고 당시 그녀는 2001년에 출시된 혼다의 어코드를 운전중이었습니다. 부검의의 소견에 의하면 에어백이 터지면서 날카로운 유리조각들이 피해자의 경추부위에 상처를 준 것이 주요 사망원인라고 합니다.
다카다사가 흠집이 있는 에어백의 결함을 숨겼다는 이유로 미국 소비자 20여 명이 미국연방지방법원에 단체로 기소해 배상을 요구했습니다.
일본 매체에 의하면 다카다사는 전세계 주요 에어백 공급업체로 대부분 일본산 자동차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으며 최대 거래처는 혼다이고, 그 외에 BMW와 제널럴모터스(GM)등 유명 브랜드와도 거래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다카다사는 구형 에어백을 사용한 자동차는 에어백이 터질 때 플라스틱조각과 유리조각들이 운전자나 승객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고 하면서 에어백 결함문제로 이미 1000만대를 리콜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다카다사는 미국 내에서 결함이 있는 모든 에어백을 리콜한다는 공고를 냈습니다. 중국에서는 혼다, 마쓰다, BMW, 토요타 차량만 리콜 공고를 내고 기타 제조사는 리콜공고를 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