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정명자 기자 = 할빈시정부가 주최하고 할빈문화관광그룹이 주관하며 중국농업은행 할빈지행이 협조하는 제16회 할빈빙설대세계가 22일 오후 시험개원하여 처음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했다.
'설국 명승, 빙천 대관'을 주제로 하는 이번 빙설대세계는 총 80만평방미터의 원구를 1축3환6구(一轴三环六区)로 나누어 각 원구마다 특색있는 풍경을 뽐냈다.
이번 빙설대세계의 하이라이트인 '빙설정령(精灵)탑'이 원구의 핵심구역에 위치해 있으며 기이하고 환상적인 부호화 조형으로 가장 주목을 받는 경관이다.
비록 밖의 온도가 령하 25도좌우를 기록하고 있었지만 움직일수 있는 놀이시설인 길이가 150미터인 눈판클레이 피전(飞碟), 길이가 300미터인 미끄럼틀이 관광객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이끌었다. 이외 스키, 스케이팅, 빙상자전거 등 20여종의 빙설오락활동들이 설치돼여있다.
이외 빙설대세계는 상도(上岛)커피숍, 길야가(吉野家)패스트푸드점, 캔더키, 동방교자왕 등 료식, 실내휴식공간이 여러곳 조성돼 있어 관광객들이 추위를 달랠수 있도록 했다.
빙설대세계의 시험개원기간은 12월 22일부터 31일까지 이며 입장권은 29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