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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치인생 걸겠다” 전대 출마…대선주자 지지도 1위로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12.29일 23:30

새정치민주연합의 유력 당권주자로 꼽히는 문재인 의원이 29일 2·8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 출마를 29일 공식 선언했다. 문 의원은 “정치 인생을 걸겠다”며 당 대표에 당선되면 20대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년 내에 새로운 당으로 바뀌지 않으면 총선 승리는 불가피하다”며 “기득권을 버리고 지역주의를 뛰어넘어 총선 전까지 당을 완전히 바꾸어 놓겠다”고 밝혔다.

출마 선언과 함께 총선 불출마와 계파 청산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문 의원은 “저부터 모든 것을 내려놓고 변화하고 혁신하겠다”며 “대표가 되면 다음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이른바 ‘친노(친노무현)’가 정치계파로 존재한다면 해체할 사람은 저 뿐이고, 친노-비노 논란을 끝낼 수 있는 사람도 저밖에 없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 김근태 의장,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과 가치만 남기겠다”고 덧붙였다.

문 의원은 대통령 선거 출마와 관련된 질문에는 “당을 살려 놓으면 그때 비로소 우리에게 기회가 올 것이라고 믿는다”며 “만약 당을 혁신시키고 변화시켜 살려내지 못한다면 제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손을 들겠다”고 답했다.

앞서 ‘빅3’로 꼽혔던 정세균 의원 불출마로 새정치연합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은 문 의원, 박지원 의원 간 ‘양강(兩强)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두 후보는 ‘김대중 비서실장’(박 의원) 대 ‘노무현 비서실장’(문 의원), 영남(문 의원) 대 호남(박 의원), 친노(문 의원) 대 비노(박 의원)라는 명확한 대립 구도를 갖고 있어 전대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치열한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구도를 의식한 듯 문 의원은 선거캠프 대변인으로 김기만 전 게임물등급위원장을 임명했다. 호남 출신의 김 대변인은 김대중 정부 시절 춘추관장을 지냈고, 동교동계인 김원기 새정치연합 상임고문이 국회의장을 맡았을 때 공보수석을 맡았다. 문 의원 측은 “대변인 외에 별도의 선거캠프 직책은 두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문 의원이 16.3%를 기록해 박원순 서울시장(14.6%)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문 의원이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1위에 오른 것은 7월 이후 5개월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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