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5주년 축하 떡국대 자르기 현장. /박복선 특약기자
(흑룡강신문=베이징) 박복선 특약기자 = 주중한국문화원(원장 김진곤)은 지난달 29일 베이징시 조양구 상업중심지역인 광화로에서 '아름다운 우정, 행복한 동행'을 주제로 개원 5주년 기념행사를 치렀다.
지난 5년간 주중한국문화원은 중한 양국 각계 인사들의 사랑과 성원 속에 양국 국민의 이해와 친선을 증진하는 문화 가교적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해 왔으며 현재는 연간 방문객이 7만명을 넘어서는 등 베이징시의 중요한 문화공간의 하나로 자리매김을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가야금명인 예봉 백인영선생이 거느린 예봉실내악단 국악공연,서공임 민화초대전 '새로운 출발의 아침',한복과 함께 하는 정앤이박 헤어트랜드패션쇼,한국 동의대학교 한패션사업단의 한국전통이미지의 패션제품전람,COM2US모바일게임체험전 등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한국문화를 즐기고 이해하는 좋은 시간이 되게 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의 원로급 유명가수 주밍잉(朱明瑛)이 개원 5주년을 경축해 노래를 불렀으며 전서(篆書)대가 쌍더린(尚得林)이 현장에서 직접 붓을 날려 서예작품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주중한국대사관 이규형대사를 비롯해 중한 양국 정계,문예계 인사, 외국대사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중한 양국 친선을 한층 돈독히 했으며 특히 유네스코 동북아대표처 신져대표도 동부인해 참석에 주목을 끌었다.
한편 문화원은 개원 5주년을 맞아 양국 국민의 이해와 소통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1층 로비에 한국의 차와 첨단 모바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인터넷 카페를 개설하고 올해 상반기 베이징 우다오커우(五道口) 대학가에 이동도서관을 운영하는 등 문화서비스 기능을 강화키로 했다.
예봉실내악단 국악공연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