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미국 워싱턴D.C 지하철 터널 내에 연기 발생해 시민들이 대피하고 있다 © 트위터=News1
NTAB 1차 조사결과 보고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미국 워싱턴D.C 지하철 터널 내 연기 발생 원인을 조사중인 국가운수안전위원회(NTAB)는 13일(현지시간) 조사를 마무리하는 데에 6개월에서 최대 12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NTAB의 대변인 피터 쿤슨은 지하철 내로 연기가 들어온 원인에 대해 1차 조사를 벌인 결과, 차량에 전류를 공급하는 선로에서 결함에 의해 전류가 흘러나와 연기가 발생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쿤슨은 어떤 이유로 결함이 발생했는지는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해 규명에 시간이 다소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기는 전일 오후 워싱턴 중심가인 랑팡플라자 지하철역에서 약 240미터 떨어진 터널에서 발생했다.
연기가 6차량짜리 지하철 내에 가득 차자 승객들은 멈춰선 차량에서 대피했으며,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사고로 여성 1명이 사망했고 84명이 병원으로 후송됐다. 사고로 지하철 일부 노선은 운행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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