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인민방송국 기자들의 취재를 받고있는 왕청현분회 리강춘회장(오른쪽 사람).
중앙인민방송국 연변조선어방송애청자협회에서는 날따라 늘어나는 우리 민족언어방송을 즐겨듣는 청취자들의 요구를 감안해 기층 각지에 방송청취조직기구를 내오고있다. 왕청현에서는 첫패로 32명이 애청자대오에 가입하였다. 작가협회, 음악가협회 등 민간단체의 주력들이 우리 말 방송듣기에 애착을 가지고 적극 신청하여 조선어방송애청자협회에 가입한것이다.
1월 24일에 있은 설립의식에서 《전국리퇴직간부 선진개인》인 완청현새일대관심사업위원회 김춘섭주임은 열렬한 축사에 이어 우리 말 우리 글을 사랑하고 중국조선족을 널리 홍보하는 방송사업의 의의를 강조하면서 앞으로 애청자대오를 활약시켜 많은 사람들이 민족을 사랑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일에 적극 동참하도록 하자고 제의를 하였다.
청취자 대표들은 발언에서 방송과 더불어 사는 즐거움을 토로하면서 앞으로도 조선말방송을 열심히 들으며 사랑의 마음으로 협회활동에 적극 참가하면서 로후를 보람되게 살리라 다졌다.
지금 왕청지역에서 라디오로 중앙인민방송과 중국국제방송을 시청하는데 일정한 불편이 있지만 점차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리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면서 애청자대오가 크게 발전할 전망도 제시하였다. 이날 설립의식에는 연변조선어방송애청자협회 책임자들과 중앙인민방송국의 기자들이 동참하여 개편된 방송프로도 소개하고 우수한 청취자들과 만나 인터뷰도 조직하였다.
/박철원
편집/기자: [ 김청수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