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의 공신력있는 전문 연구기관에서 중국과 일본이 전쟁을 하면 일본이 승리한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중국 군 안에 만연한 부패와 노후된 장비가 전력약화의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태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과 일본이 동중국해에서 맞붙으면 중국이 질 확률이 높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미국 군사 연구기관 랜드 연구소는 미국의회와 미중 경제안보검토위원회 의뢰로 이 같은 분석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연구소는 또 중국이 대만 상륙전에서 대만에게 압도적으로 패배한다는 분석도 내놨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필리핀과 베트남과 전쟁을 해도 미국 지원이 없다면 중국이 겨우 승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랜드연구소는 "중국이 지난 20년간 빠르게 군 현대화를 이뤘지만, 부패와 전문성 부족 등으로 전쟁에서 승리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랜드 연구소는 군 내부 부패 문제가 가장 문제라고 봤습니다.
랜드 연구소는 부패혐의로 낙마한 중국군 장성을 예를 들며 중국군은 자금 지출과 운영 등에 대해 외부 감시를 거의 받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노후화 된 장비도 문제점으로 거론됩니다. 중국은 주변국을 압도하는 7천대의 전차를 보유하고 있지만 절반 이상이 1세대 전차고, 전투기 1500대 가운데 700대도 구형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TV조선 이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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